#레시피/홈쿡]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한우크림리조또 만들기

오빠랑 내가 기억하려고 기록하는 레시피 5 장

보송보송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한우를 사용한 크림리조또 만들기

좋아하는 버섯크림파스타를 만들던날.

전날 먹고 남았던 제비추리가 조금 남아서, 자투리 재료를 120% 활용해서

오빠가 한우크림리조또도 같이 만들어줬었다.

한우크림리조또는 오빠가 처음 만들어줬던 그 날부터 이미 맛있었던터라, 오빠의 솜씨가 검증되어 있던 요리였다.

믿고 먹는 오빠표 크림리조또!!ㅎㅎㅎ

제비추리 부위를 사용한 리조또는 처음이었는데, 부위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크리미한 리조또와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렸다.

그럼 오늘의 간질할 레시피 기록 시작!

<기본재료>

양파 1/2개

파프리카 빨간색, 노란색 각 1/3개

양송이버섯 3개

마늘 1톨(다져서 사용)

한우 제비추리 5점(물론 취향에 따라 가감가능)

우유 200ml

소금, 후추

밥(1공기 반 정도)

<더 있으면 좋을 재료>

루꼴라

그라나파다노 치즈

재료준비 완료!ㅎㅎㅎ

대부분 먹기좋게 총총 썰어주고

우리는 먹다남은 제비추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미 살짝 구워준 상태였음을 감안해주면 된다 ㅎㅎ

밥이 한공기 반 치고 좀 많았나...?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우리는 얼려둔 밥을 살짝 해동해서 사용했다 ㅎㅎ

리조또는 약간 꼬들한 상태의 밥이 좋았던 것 같아서 ㅎㅎ 냉동 후 살짝 해동 되었던 상태가 사용하기에 좋긴 했다.

일단, 양식은 기본적으로 올리브유를 사용해준다.

조리과정의 첫번째는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마늘과 양파를 투명할때까지 볶아준다.

그리고 두번째. 파프리카와 양송이를 넣고 달달 볶아준다. 맛있게 볶아진 야채의 향이 이미 맛있다.

찬밥을 호다닥 넣었기 때문에 사진은 날아가고 없다...ㅎㅎㅎㅎ

찬밥을 넣고 볶아주다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주고, 볶음밥처럼 잘 볶아지면 우유 200ml 를 넣는다.

(우유가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때 고기를 살짝 구워주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사진이 단촐한 이유는 조리과정이 그만큼 간단하기 때문에 ㅎㅎㅎㅎ

그릇으로 옮기기 전에 마지막으로 간을 한 번 더 꼭 보면 좋다.

볶음밥 상태일때는 간이 잘 맞다가, 우유를 넣은 다음 갑자기 고소함은 올라오고 짭쪼롬함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우유넣고 간을 제대로 한 번 더 보기!!

간을 본 후에는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1차로 한 번 갈아넣어준다.

그리고 플레이팅하면서 구운소고기와 루꼴라를 올리고,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한번더 갈아 올려주면 이제 정말 끝!!

치즈를 풍부하게 넣을 수록 풍미가 더 좋아진다 ㅎㅎㅎ

짠!!

일취월장하는 우리 오빠의 솜씨!!!ㅎㅎㅎ

알록달록한 파프리카 덕분에 색감도 이쁘고

따로 버터를 사용하지 않아서 느끼한 맛도 덜고, 부드러운 한우 제비추리 덕분에 식감과 풍미도 좋은

한우크림리조또 만들기가 완성되었다.

이날은 왠지 이 알록달록한 음식의 색감과 맞는 그릇을 사용하고 싶어서

이렇게 선택했다.

버섯크림파스타와, 한우크림리조또

원래 크림 +크림으로 메뉴를 잘 정하진 않는데, 왠지 속도 편안하고 부드러워지는 느낌이라

맛있게 잘 먹었던 하루였다.

그리고 요거트 드레싱 올린 과일 샐러드와, 귤청에이드를 곁들였더니 사실 상콤함이 더 올라갔던 식탁이었다. ㅎㅎㅎ

간직할 레시피들이 하나 둘 차곡차곡 쌓이니 마음이 든든해지는 기분 ㅎㅎㅎ

담번에는 진짜 맛난 차돌된장찌개 한번 끓여서 기록으로 남겨둬야겠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뚝배기 된장찌개를 갓 지은 하얀 밥 위에올려서 슥 먹는 상상만해도

배부른 것 같은 느낌!

ㅎㅎㅎ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