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쉽게 만드는 삼계탕 레시피 - 유아특식, 아이반찬

삼계탕

chicken soup

우리 집 두 남자는 닭을 제일 좋아해요.

내가 생닭을 만지고 살 줄이야 꿈에도 몰랐는데.

#삼계탕 #닭봉구이 가 가장 자신 있는 요리가 되었다니.

자신 있다고 매우 맛있거나(?), 모양이 예쁜 것도 아니지만

만들기가 정말 쉽고 너무 잘 먹으니 그걸로 레시피를 써봅니다.

삼계탕 할 줄 알어! 하면 괜히 멋있잖아요.

참고로 저는 요리사진을 정말 못 찍고,

플레이팅도 잘 못합니다.ㅎㅎㅎㅎㅎ

보이는 것 보단 맛있어요ㅋㅋㅋ 흑흑

재료 준비와 만들기

2인분 기준

삼계탕용 닭1마리, 파 2대, 양파 1개 반, 찹쌀 200g, 마늘 10쪽, 다시백

준비시간 20분, 조리시간 40분~1시

생닭은 봐도 봐도 적응이 안 돼요...

1

닭은 물로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둡니다.

양 적은 분들은 600g 짜리도 괜찮고, 많이 드시는 분들은 800g 도 좋아요.

저희 집은 5세 아이까지 셋이 800g 충분해요.

(아빠/아이 닭다리살 파, 엄마 퍽퍽살가슴살 파)

주로 하림으로 사서 했고 온라인도 괜찮지만

혹시 동네 정육점에서 파는 곳이 있으면 기름 많은 부분 제거도 해주시기도 해요.

닭 꽁지(똥집), 목 쪽, 날개 끝? 제거하면 좋고 칼보다 가위로 자르는 게 더 편해요!

기름 많은 부분이 뭐야 나 생닭 안 만져봤는데! 하시면

똥집만 가위로 잘라주세요! 엉덩이에 톡 튀어나와있는 세모 모양이 있어요.

새로 안 사고 집에 있던 재료들 냉털 했더니 상태가 다들 좋지 않아요.

국물 용이라 좀 시들시들해도 괜찮아요.

2

양파, 파, 마늘을 씻어서 댕강댕강 크게 썰어줘요.

오래 끓이면 흐물흐물해져서 그냥 크게 썰기만 하면 돼요.

찹쌀은 물에 불려놓아요. 10분만 불려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이랑 같이 먹는거라 한약재 안 넣는데,

어른들은 삼계탕용 한약재 간단히 나오는 것 넣어도 좀 더 찐하고 맛났어요.

필요할 땐 저울로 계량하지만, 보통은 그냥 아이 젖병이나 이유식 병으로 대충 해요.ㅋㅋㅋ

3

다시백은 슈퍼에 파는 아무거나 괜찮아요.

한 팩에 2/3쯤 차게 넣으면 나중에 빵빵해집니다.

저는 이거 써요. 사이즈 중자!

찹쌀 1인분에 100 하면 보통 양, 120 정도 하면 조금 많이 먹는 분 양

120쯤 하면 다시백에 꽉 차는 정도이고

꺼낼 때마다 너무 꽉 차서 오늘은 100으로 맞춰서 세 팩 해봤는데

꽉 찼을 때보다 찹쌀밥이 좀 덜 쫀득쫀득한 느낌이었어요.

꽉 차서 남더라도 120으로 채워보는 게 더 맛있는 느낌!

이제 다 했어요! 오메 이렇게 간단히 삼계탕이 만들어져요.

4

깨끗이 씻은 닭이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주고,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싶은 곳에 막 넣어줘요.

소금은 지금 안 뿌려도 되는데, 그냥 기분상 살짝 뿌려줘요 ㅋㅋㅋ

제일 좋은 순간! 혹시 만약에 기름이 뜨면 살짝 걷어줘요.

5

뚜껑 닫고 보글보글 보글 끓여줍니다.

혹시 물이 많으면 넘칠 수 있으니 그럴 땐 뚜껑 살짝만 열어서 덮어놔요.

40분 정도만 끓여도 충분하지만, 오래 끓일수록 국물이 진해져서 더 맛있어요.

ㅎㅎㅎㅎㅎ 오늘은 덜 넣었는데도 빵방한 찹쌀밥

6

다 완성되면 밥을 먼저 건져서 가위로 다시백을 잘라주고

쫀득쫀득한 밥을 꺼내 각 그릇에 밑에 깔아줘요.

밥 말파 아니고 국 따로 파(저)이면 따로 셋팅합니다.

오늘도 고맙다.파양파마늘

7

다 된 삼게탕은 파 양파는 이렇게 흐물흐물해져요.

마늘은 좋아하는 분들은 따로 먹어도 말랑말랑 좋아요.

플레이팅 그게 뭔가요... 가족끼리 먹을 때 저만 그냥 막 주나요...

8

아까 깔아놓은 찹쌀 밥 위에, 닭다리 하나씩 세팅

날개랑 닭가슴 살 대충 찢어서 올려줍니다.

저희 집은 싱겁게 먹는 편이라 이렇게 간은 따로 거의 안 하고

각자 소금 주고 찍어먹어요.

한약재가 들어가거나 다른 재료들이 많이 들어간 삼계탕만큼

찐한 맛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부담 없이 먹기 괜찮아서

아이 특식으로 추천합니당.

오늘도 따봉 날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