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2단계 이유식 세번째 기록. 이제 불린쌀로 만드는 게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그리고 드디어 찾은 내 이유식의 실패 원인은 바로...
쌀을 불릴 때 들어간 물의 양을
계산하지 않았다는 것
이다. 중기 이유식 2단계는 이미 절반을 지났는데 뒤늦게 알게되어서 아쉽다. 앞으로는 물의 총량을 계산할 때 육수, 물, 불린쌀에 들어가는 물까지 포함해서 만들어야겠다. 물+육수와 불린쌀의 양을 정리해둬야겠다. 아기마다 잘먹는 이유식 농도도 다 다를 뿐더러 내가 만든 방법은 정답은 아니니 여러번 시도해보고 만들어보고 원하는 농도로 나올 수 있게 물의 양과 쌀의 양을 조절하면 될 것 같다.
중기이유식 2단계 4배죽
180ml 씩 6회분 (3일치)
내가 만들고자 하는 총량
: 약 1080g
* 소고기, 닭고기 등 이유식 큐브 약 30g
(각각의 재료를 25g~30g정도 넣고 있다.)
* 불린쌀 약 230g
(생쌀 180g은 불리면 약 230g 정도 나온다.)
* 물+육수+쌀을 불릴 때 쓴 물 860g
(나는 되직한게 좋아서 800g 정도 넣고 있는데 조금 묽게 하고 싶다면 물양을 조금 늘이면 된다.)
* 생쌀 180g + 물 120ml
* 육수 + 물 추가 (700~)740ml
(육수 600ml + 물 (100~)140ml)
(또 실수하지 않게... 나를 위한 기록)
중기 2단계 이유식 두번째 기록. 쌀가루로 이유식 하던때가 더 편했다. 불린쌀은 양 맞추기도 힘들고 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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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으로 중기 이유식을 만드는 과정은 지난 포스팅에 있다 :)
중기 이유식 2단계 큐브 만들기
6구 실리콘 큐브를 처음으로 개시한 날. 버섯은 가볍고 부피가 커서 12구 큐브에 넣으니 불편하다. 30g을 넣고 싶은데 꽉꽉 채워넣어도 25g정도 밖에 안들어가서 그냥 25g만 넣었다.
그리고 요즘 열일하고 있는 앱손 라벨기. 여러모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날짜와 큐브 이름을 라벨지에 뽑아서 랩으로 큐브를 포장 한 후 붙여두고 있다.
소고기검은콩죽 / 닭고기감자당근죽
+검은콩
소고기검정콩죽과 닭고기감자당근죽을 만들었다. 이유식 큐브를 미리 만들어두면 이유식 만드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나의 #피땀눈물 로 만들어진 검정콩 큐브.
불린쌀을 닌자초퍼에 간 후 밥솥에 넣었다. 소고기와 닭고기는 익혀서 넣었다. 그리고 육수와 물까지 넣어주고 밥솥에 영양죽모드로 돌리면 완성된다.
물이 많이 보이지만 섞으면 농도가 맞게 완성된다. 일부러 되직하게 만드는 중이다. 완성된 이유식은 잘 소분해서 담아두고 냉장보관해둔다. 3일치 총 6회분이 나온다.
닭고기연근연두부죽 / 소고기비트배추죽
+연근
연두부, 비트, 배추, 연근 큐브를 꺼낸다. 나의 #피땀눈물 2탄 연근큐브. 꾸꾸가 연근을 잘 먹어주길 바라며...
역시나 초퍼에 간 불린쌀을 넣고 냉동실에서 꺼낸 큐브를 차곡차곡 넣어준다. 육수+물도 같이 넣어준다.
같은 과정. 밥솥에서 영양죽모드를 돌려서 완성된 꾸꾸의 이유식 :) 비트를 넣었더니 색깔이 예쁘게 나왔다.
소고기무애호박배추죽 / 닭고기감자양송이죽
+무
생쌀 180g에 물 120ml를 넣고 불린다. 물이 120ml인 이유는 정수기에 자동으로 나오는 물 양이 처음에 120ml라 그렇기에 쌀이 잠길 만큼만 넣어주면 된다. 냉동실에 있는 이유식 육수는 미리 꺼내서 해동해준다.
애호박, 배추, 양송이, 닭, 감자 큐브를 꺼낸다. 이날은 닭고기큐브를 지난번에 쓰고 남은게 있어서 바로 썼다. 위에 처음에 꺼내둔 육수는 조금 오래되서 남편이랑 어묵탕 끓이는데 쓰고 새 육수를 꺼냈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갈 재료인 무. 무는 살짝 데쳐서 초퍼로 갈아주고 넣어준다.
큐브와 육수+물을 넣고 영양죽 모드로 돌리면 완성이다. 생각보다 준비하는데 오래 걸려서 큐브를 미리 꺼내뒀더니 살짝 녹았다. 큐브는 밥솥에 넣기 직전에 꺼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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