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열라면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지금 먹고 바로 글 쓰는중
우선 준비물은
귀찮지 않은 나(제일 중요), 열라면, 순두부, 후추,
(청양고추, 파, 양파, 고춧가루, 기름)
사실 열라면이랑 순두부랑 후추 빼고 다 생략가능
아 맞다 계란은 당연히 필수임
일단 마트에 가서 열라면 순두부 청양고추를 사고
집에 있는 파랑 양파 해가지고 슥삭 손질해주고
백종원이 사랑하는 파기름을 타지않게 조심히 내
그리고 고춧가루 넣고 조금 볶다가
물 넣어야 되는데
나는 고춧가루가 싸구려인지 냄비가 싸구려인지
다 타버림
그래서 다시해
내 레시피 보고 할거면 이 과정까지
똑같이 그대로 해
아까처럼 파기름 내다가 고춧가루를 넣으면
내가 또 태워먹겠지 싶어서 파기름내고 바로
물붓고 물에다가 고춧가루를 풀었음
근데 이번엔 까먹고 양파를 안볶은거야ㅡㅡ
파기름나면 양파도 같이 볶다가
물을 넣었어야 됐는데 하
암튼 여기까지가
파기름내고 물붓고 고춧가루랑 양파랑 후레이크
넣은 상태인데 꽤 먹음직스럽지
바로 면이랑 스프랑 계란 후추 청양고추 넣었어
후추가 필수야 순두부보다 후추가 중요함
매운거 좋아하면 청양고추도 필수고
암튼 어찌저찌 뭐가 되긴 했음
여기서부터 비평 start
사실 요알못이라 잘 모르지만 난 빨간색 음식에서
단 맛이 나는걸 싫어하는데 파랑 양파때문인지 특유의
단향이 자꾸 올라와서 좀 별로였음
그래도 맛있었어 두부가 진짜 맛있더라
다음엔 굳이 파기름에 양파볶고 그렇게 말고
그냥 평소처럼 열라면 끓이듯이 끓이고 순두부넣고
청양고추랑 계란만 넣어서 먹을듯
번외로 라면 꿀팁
라면 못끓이는 애들 종특이 물조절 할 줄 모르면서
한강물에다가 스프 쏠랑 넣고 싱거워ㅠ 이러는데
일단 물은 알아서 넣고 끓여
그리고 절대 스프부터 넣지 말고 면부터 넣은 다음에
국자로 물을 좀 버리셈 면이 딱 잠길만큼만 남겨놓고
그다음에 스프를 넣어
스프를 나중에 넣으면 면에 스프가 안밴다느니 뭐니
응 아니야
내가 면부터 넣는데
20년동안 나보다 라면 잘끓이는 사람 못봤음ㅎ
맛 그닥 안다르니까 물조절 못하면 무조건 면부터 넣고
국자로 물 버리면서 끓이삼
이 말을 왜 했냐면
순두부열라면 할때 순두부에서 물이 많이 나와서
면넣고 물을 좀 버려준 다음에 스프 넣어야 짜고 맛있음
레시피 요약
1. 냄비에 기름 두르고 파랑 양파 볶아줌
2. 물 350ml(순두부에서 물 많이 나옴)넣고
고춧가루 반~한스푼 넣어줌
3. 순두부 넣어줌
4. 물 끓이면 평소 라면끓이듯이(순두부에서 물나오니까
면부터 넣고 국자로 물 적당히 빼고 스프넣어) 끓여주고
5. 청양고추랑 계란이랑 후추 넣고 기다리면 끝
개초간단 레시피
1.냄비에 물 350ml 받고 끓임
2. 순두부 넣어줌
3. 라면끓이듯이 끓이고 마지막에
청양고추 계란 후추만 넣음
난 다음에 이렇게 먹을듯..
마지막으로 꿀팁 주신 분들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