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서
오늘은 집에서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로열 밀크티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밀크티 중에서도,
로열 밀크티 Royal Milk Tea는 일본식 밀크티입니다.
기본 밀크티는 우린 홍차에 우유를 넣은 것이라면,
로열 밀크티는 우린 홍차에 우유를 넣어 다시 끓여 낸 것을 말합니다.
로열 밀크티는 우유를 듬뿍 넣은 홍차입니다
영국 사람들이 홍차와 우유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붙인 홍차 명칭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국가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로열밀크티 레시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재료 & 중요 포인트
우유, 설탕, 물, 홍차 찻잎(아쌈 CTC), 거름망(스트레이너) 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홍차 찻잎을 넣고 같이 끓이는 게 아니라,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 후 불을 끄고 찻잎을 넣고 3분을 우려야 합니다.
그래야 훨씬 떫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홍차 베이스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밀크티는 진하게 우린 홍차에 우유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베이스가 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로열 밀크티 레시피
아쌈 CTC를 이용한 더욱 진한 맛 표현
준비된 냄비에 물 100ml를 붓고 끓입니다.
불을 끄고 냄비에 홍차 찻잎을 넣어줍니다.
인도 아쌈 지방에서 나오는 CTC를 사용하였습니다.
CTC는 찻잎을 으깨고, 찢고, 휘말았다는 의미입니다.
훨씬 더 진한 홍차 베이스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찻잎 잔여물을 걸러내기 위한 스트레이너 사용
홍차 찻잎 10g을 끓인 물에 넣은 후 3분 동안 우려줍니다.
우려진 홍차는 거름망을 이용해 걸러줍니다.
약 50ml 우려져서 나옵니다.
사용한 홍차 찻잎은 실용성 있게 활용
사용된 홍차 찻잎은 2번까지는 우려서 밀크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다시 한번 더 밀크티를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쌈CTC는 냉침 하였을 때 맛있게 느껴지는 찻잎이므로
냉침 밀크티를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센 불보다는 약한 불로, 더욱 진해지는 밀크티
센 불에 끓이는 것보다는 중불에서 약불 사이로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살짝 끓어오르는 타이밍에 불을 꺼줍니다.
불 조절을 신경쓴 후 팔팔 끓이지 않도록 주의해주어야합니다.
진한 홍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로열 밀크티 탄생
끓여진 밀크티는 남아있는 찻잎 잔여물이 있을 수 있어,
준비된 잔에 거름망을 걸친 후 부어주면 로열 밀크티가 탄생됩니다.
로열 밀크티는 맛이 정말 진하면서도 부드러워서
홍차의 진정한 맛을 느끼실 수 있으며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 잘 어울립니다.
일본에서 홍차의 붐이 일어났을 때 크게 유행했었던 로열 밀크티는
만들 때만큼은 손이 조금 더 많이 갈지라도 더욱 진한 맛의 밀크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의 로열밀크티 레시피를 이용하여,
추웠던 몸을 녹이며 풍부한 홍차의 향미와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로열밀크티를 마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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