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닭가슴살 양배추 볶음밥

김서현양의 요청으로 업로드합니다

밥닭가슴살양배추소금간장

만 있으면 어떻게든 됩니다

잘볶으면 맛있겠죠?

못볶으면 다시다의 힘을 빌려야합니다ㅠㅠ

오늘은 다시다 빌렸어요

잘못볶았거든요

질척함을 조미료의 맛으로 덮어버릴예정이에요하하

식감을 맛으로 덮는다는게 택도없는소리같지만 일단 그럴 예정이에요

잘볶았는데 다시다 넣으면 진짜 맛있겠죵??

카메라렌즈 드럽네요

일단 밥을 밖에둡니다

차가울수록 잘볶아지니까요

밥이 잘 부서지니까요

19시 19분이 아닌데 19시 19분으로 되어있네요

내년의 제가 19금을 보고 있을거라는 암시일까요?

냉동 닭가슴살은 1분정도만 돌려줍니다

그 이상 돌리면 익음

그리고 사각사각해야 썰때편함

그리고 양배추를 잘라야하는데

여기서부터 죽도록 귀찮음

잘라도잘라도끝이없어

실속양배추 반통썻고요

평범한 양배추 4분의1 쓰면 이정도나와요

주먹은 후라이팬과 1센치미터가 안되는 간격을 두고 있어요

부피에 쫄지마세요 거의물임

우리도 물임

아이스크림도 사실

반은공기니까요

간하는겸 소금 치면 숨도 빨리 죽겠죠?

저는 성질이급해서 숨이 죽었을때 닭가슴살을 넣었는데

그러지마세요

강불로 양배추 수분을 어느정도 날린 후 넣어야해요

덕분에 질척볶음밥먹었네

그리고 다시다 넣거나 간장 팬에 태워서 섞어주시면 되는데

이때 모든 간을 끝내야함

밥들어가고서 간 하면...

안섞입니다

나와

밥넣고볶아줍니다

밥넣는타이밍을얘기안했네여

닭가슴살이 하얗게 변했는데

안에 빨강이 비쳐보일때 넣으면됩니다

고기가 안익었는데 너무빠르게 넣는거 아냐?!

할수도있지만

그때넣어야

밥의 수분이 날라가는 타이밍과 닭가슴살이 익는 타이밍이 맞아서

닭가슴살은 촉촉하고 밥은 가볍게씹히는 아름다운식사를할수가있는데

난 오늘 그걸놓침

전에먹엇던게죽여주게맛있었어요쨋든...

밥의 수분이 날라가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말하는 모든 타이밍과 순서는

맛을 위한 게 아니라

주방 헬파티 예방을 위한 거예요

부모님께혼나기시름똑바로해야죠

사실 저 후라이팬도 밥볶을땐쓰면안되는데...

고기가 다 익었을때를 기준으로

원하는만큼 더 볶아서 먹으면됩니다^^

그리고 소금 다시다 간장은 알아서 비율조절하면 되고요

처음 양배추 볶을때 강불을추천

괜히 물나오면

버석버석한밥을넣었는데 질척해지는 불상사가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