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김치 만드는법 고기없이 맛난 김치볶음 레시피 이게 최고!

오늘 우리 금별이 생일이에요 :)

아침 미역국을 위해 어젯밤 양지를 삶기 시작했는데 주방에서 계속 서성이다가 보니 출출하기도 하고 뭔가 먹고 싶더라고요. 마침 예산 갔다가 사 온 덕산 막걸리도 있겠다 간단하게 안줏거리 만들어 한 잔 마시자 싶어서 안느님 살살 꼬시기 성공했죠.

역시 막걸리에는 두부김치가 최고라며 김장김치 꺼내 볶고, 두부도 한 모도 꺼내 두부김치 만드는법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작년 첫 김장을 대성공하는 바람에 남은 김치가 얼마 남지 않아 아껴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 아직 2월인데 올해 겨울까지 도저히 못 버틸 양이라서요.

가장 중요한 건 김치볶음 레시피 겠죠. 고기를 넣지 않고 따로 조미료도 넣을 필요 없이 진짜 맛있게 볶음김치 만드는 노하우가 있는데 오늘 여러분께 알려드리려고요.

꼭 두부김치 만드는법 할 때가 아니어도 도시락 반찬이나 밥반찬으로 종종 볶음김치를 만드실 텐데요. 생각보다 손쉽게 만들 수 있어서 많은 분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금별맘 요리책에도 수록하지 않았던 비법 중 하나인데 제대로 만들어 정말 맛있는 김치볶음 레시피 입니다. 막 데쳐 따끈따끈한 두부와 함께 먹으면 꿀맛! 색이 진하게 제대로 볶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릴 테니 오늘 저녁 반찬 걱정 없이 만들어 보세요.

김치 1/4포기

두부 1/2모

들기름 2숟가락

멸치육수 1/4컵

(혹은 물)

올리고당 1숟가락

소금 0.5숟가락

잘 익은 김장김치 1/4포기두부 1/2모를 준비하세요. 저는 두부 한 모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1/2모만 준비했는데 기호에 따라 1모를 준비해도 좋습니다.

김치는 두부에 싸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만약 무채 등 소가 많이 들었다면 김칫소를 한 번 털어내고 써는 것이 좋아요. 저는 김장할 때 무채를 많이 넣지 않아서 그대로 사용했는데 양념을 너무 덕지덕지 발랐다는 언니의 잔소리가 잊히질 않네요 ㅎㅎㅎ

도마에 색이 스며들 수 있으니 저처럼 일회용 비닐봉지를 깔고 썰면 좋겠죠?

그리고 보통 볶음김치 레시피 할 때 많은 분이 썬 김치에 설탕, 다진 마늘, 들기름 등의 양념을 미리 해서 재워두는데 물론 이 방법대로 만들어도 맛있지만 번거로울 수 있으니 금별맘은 밑간 없이 아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 거예요.

프라이팬이나 웍을 미리 예열한 뒤 중간 불로 줄이고 들기름 2스푼을 넣어요.

그리고 썬 김치, 올리고당 1스푼을 넣고 중불에서 2분 30초 동안 볶아줍니다. 올리고당은 김치가 익은 정도에 따라 가감하면 되는데 신맛이 강할 경우엔 조금 더 넣어도 좋고요. 올리고당 대신 설탕 1스푼으로 대체해도 괜찮습니다.

약 2분 30초~3분 정도 볶으면 노란빛으로 색이 바뀌고 살짝 익은 모습인데요.

이때 멸치육수 1/4컵(50ml) 혹은 동일한 양의 물을 넣고 센 불로 올립니다. 보통 물을 넣고 그냥 볶는데 마침 멸치육수 끓여 놓은 것이 있어서 육수를 넣었어요. 물을 넣는 것보다 확실히 감칠맛이 더해지지만 번거로운 분들은 물을 넣어도 괜찮습니다.

넣은 육수의 양이 많지 않아 센불로 올리면 바로 끓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프라이팬에 꼭 맞는 뚜껑을 덮고, 약불로 줄여 1분 30초~2분 동안 끓입니다. 만약 더 많은 양의 두부김치 만드는법 한다면 물을 조금 더 넣고 볶는 시간 + 끓이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면 돼요.

시간이 되면 바글바글 끓는 소리가 없어지는 게 느껴지는데 잘 모르겠으면 뚜껑을 열어보면 돼요. 이렇게 국물이 자박해지면 잘 볶아졌다는 뜻인데요.

남은 수분은 센불과 중불 사이로 가스 불을 올리고 한 번 더 볶아 날려줍니다. 그리고 가스불을 끈 뒤 그대로 잠시 두면 식으면서 색이 더 진해지고 맛있는 김치볶음 레시피 완성되죠.

두부김치 만드는법 마지막 단계로 두부를 데치는 일만 남았습니다.

냄비에 두부가 잠길 만큼 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 0.5스푼을 넣어요. 그리고 두부를 넣어 약 3분 정도 데칩니다. 크기에 따라 데치는 시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요.

접시에 담으면 사 먹는 것 부럽지 않은 두부김치 만드는법 완성됩니다. 볶음김치 색이 참 예쁘죠? 프라이팬에 계속 볶기만 하면 고춧가루가 타고, 수분이 없어져서 볼품없는데요. 물이나 멸치육수를 넣고 한 번 끓이면 제대로 잘 볶아지고 촉촉해서 더욱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플레이팅할 때 두부 위에 검은깨나 통깨를 솔솔 뿌리면 더 정갈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음식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담음새 역시 중요하니 이런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톰하게 썬 두부에 금별맘표 김치볶음 레시피 준비하면 최고! 한 번 맛본 분들은 계속 이 방법대로 만들어 드실 거란 확신이 서는 레시피랍니다 :)

막걸리 생각나는 날 혹은 마땅한 반찬 없을 때 이웃님들도 꼭 만들어 맛있는 식사하시길 바랍니다 :) 매년 큰딸 생일엔 눈이 펑펑 왔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눈이 내리네요. 모두 운전 조심하시고 쌀쌀한 날씨 감기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