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간단요리 , 개운한 배추된장국 황금레시피

이-하

(이웃님들 하이라는 뜻)

일주일 내내 3번이나 끓여먹었던 배추된장국은 질리지도 않고 해장용으로도 딱이다.

배추된장국을 끓인 이유는 전주 주자카야 에서 샤브샤브 해먹고 남은 알배추와 청경채를 처리하기 위해서다.

(처음 끓여먹을 때는 두부김치만드느라 사오고 남았던 두부 반모도 넣어줬더니 존맛이였다 ^_^)

근데 내가 끓이고도 너무 맛있어서 온세상 사람들 먹어보라고 리뷰를 쓴다.

그럼 자취생간단요리 , 개운~하고 얼큰~한 배추된장국 황금레시피 #가보자고

개운한 배추된장국 황금레시피

* 필수재료 : 알배추 , 된장, 고춧가루, 청양고추, 고추장

* 선택재료 : 청경채, 그외의야채, 멸치육수액기스, 두부 등등

우선 국을 끓일만큼의 물을 부어준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라면2개 끓이는 분량으로 물을 넣어 주었다.

그리고 선택이긴 하지만 넣어주면 훨씬 맛있는 만능멸치육수! 크으 이거 하나면 국물요리는 끝장이다. 이 멸치육수는 액기스이기 때문에 한스푼 반 정도 넣어주었다. 멸치나, 멸치육수엑기스나, 국물우려내는팩이 없다면 소고기다시다 0.5스푼정도 넣어주자.

위에서 언급한 대로 나는 샤브샤브 하고 남은 야채들을 처리하기 위해 끓이는 배춧국이라 집에 있는 야채는 청경채와 알배추 뿐이다.

배춧국때문에 일부러 청경채를 살 필요는 없다. 배추만 있어도 충분할듯!

무튼 알배추와 청경채를 씻어준 뒤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었다. 야채는 원하는 만큼 넣어주면 된다.

알배추 이외에 다른 국에 들어가도 괜찮을만한 초록색 야채가 있다면 넣어줘도 상관없다.

그리고 물이 끓어오르면 된장 1.5스푼, 고추장 0.5스푼을 넣어준다.

고추장은 왜넣느냐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난 옛날부터 된장찌개나 된장국을 끓일때 고추장도 넣어주었다.

그럼 파는 찌개 맛이 난다. 쌈장은 달아서 안됨. (확고함)

고춧가루도 추가로 넣어주지만 고추장으로 베이스를 잡아주고 고춧가루로 얼큰한 느낌을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청양고추도 남은거 넣어주기 !

이걸 넣어줘야 진짜 개운하고 시원~한 배추된장국이 된다.

그담은 쉽다. 손질해둔 야채들을 몽땅 넣어준 뒤 고춧가루 한스푼을 추가로 넣어주었다.

여기까지만 하면 완성이다.

처음엔 센불로 끓여주다가 확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주면서 끓이면 된다.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지는 나의 배추된장국 . 한 10~20분정도 끓여내주고 배추와 청경채가 숨이 죽어서 흐물거려지면 완성!

이렇게 차려진 오늘의 아점상...ㅎ

혼자살면 누가 밥굶고 다닌데요

집에서 살때보다 더잘챙겨 먹어서 큰일 ㅠ

따끈한 배추된장국에 밥말아서 한술 떠먹으면 속이 개운해지고 든든해진다.

이래서 예전부터 국있어야 밥을 먹을수 있다는 말이 나온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배추가 아직도 남아서 아마.. 내일도 또 끓여먹을거 ㅅ같은데

배추가 다 떨어질때까지 주사장의 배추된장국은 멈추지 않는다.

그럼 오늘의 요리는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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