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습식 스텔라앤츄이스 모젤 터키 레시피

스텔라앤츄이스 모젤 케이지 프리 터키 레시피

작년에 유통기한 임박으로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봤던 스텔라앤츄이스에서 나온 고양이 습식입니다.

스텔라앤츄이스는 동결건조 사료 브랜드로 알고만 있었지 우리 다묘가정엔 너무 고가여서 먹여본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고양이 카페를 보다보면 너무나 혹하는 정보들이 많아서 그만..ㅋㅋㅋ 유용한 정보이기도 하죠~ 유통기한 임박으로 4개 만원 정도? 가격에 팔길래 한번 먹여보고 싶어서 12개만 구입해봤어요.

기호성이 똥이어도 애들이 많다보니 누군가는 먹을테고 유통기한 임박이어도 날짜 전에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종종 임박 제품들을 사곤 합니다. ㅎㅎ

멸균 우유처럼 팩포장으로 되어있는 스텔라앤츄이스 모젤 케이지프리 터키 레시피!

이름이 길어요.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사육한 터키로 만들었나봐요. 치킨도 역시 케이지프리더라구요.

비슷한 포장의 고양이 습식 카루도 먹여봤었는데 주로 이런 종류가 비싼가봐요. ㅎㅎ 카루도 고가죠~ 이벤트성으로 조금 저렴하게 팔 때 구매해서 먹여봤는데 먹는 애들이 10마리 중 2마리 정도... 뭐든 잘 먹는 식신들도 겨우겨우 먹는 수준이었어요...ㅜㅜ

뭐든 잘 먹는 식신1 아톰이가 제일 먼저 오셨네요~

뒷면에 한글 표시사항 스티커로 붙여져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더 잘 보이는 상품설명 가져와봤어요~

칠면조, 채소 등 천연 원료들이 앞쪽을 주로 채우고 있으니 저는 이 정도면 좋은 편이라 생각해요!

유통기한 윗면에 찍혀있구요~ 개봉 후에는 5일까지 냉장보관! 그치만 400g짜리 캔을 따도 냉장보관할 일이 없는 우리집!

양쪽 날개를 들어올린 후 네 모서리를 눌러서 세우고 윗면을 찢으면 되는데 앞뒤로 몇 번 꺾은 후에 찢으면 더 잘 되더라구요. 같은 포장의 오픈팜도 잘 안 찢어져서 앞뒤로 꺾다가 가위로 자르기도 해요.

무스캔에 물을 섞어 되직하게 풀어놓은 정도의 질감이랄까요? 냄새는 인공적이지 않고 아주 진하게 끓인 고기수프 같은 냄새가 납니다~

그릇에 부어주고 나니 팩 구석구석에 붙어서 안 나오는 내용물들이 있더라구요. 다음부터는 미리 숟가락으로 구석구석 긁어서 부어주었어요. 옆면에 붙은 것도 싹싹 긁어주고 살짝 물을 더 섞어서 급여해도 괜찮구요!

넓은 그릇에 부어놓으니 보기가 좀 그렇지만..^, ^ 내용물 잘 보이게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거뭇거뭇 보이는 건 파슬리 같구요~ 큼직하게 들어간 고기들도 보이구요.

스코티쉬폴드 모네나 브리티쉬 아이들처럼 입의 길이가 짧거나 소심하게 할짝거리기만 하는 아이들은 저 고기조각을 못 먹고 남기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은 물을 좀 섞어서 묽게 해주면 육수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뭐든 없어서 못 먹는 셋이랑 오른쪽 아래 프림이는 잘 먹는 것 같더니 가버렸어요..ㅜㅜ

확실히 어릴 때 음식 사회화가 제대로 안 된 아이들은 캔이든 간식이든 생식이든 쉽게 적응하지 못 하는 것 같아요. 해외 다른 캐터리에서 온 아이들만 봐도 브리더가 어릴 때부터 신경써서 식단을 챙겨준 아이들이 새로운 음식, 다양한 음식 대부분 거부감 없이 잘 먹더라구요.

이렇게 셋이서 맛보기로 뜯은 한팩 뚝딱~

대충 10마리 중 6마리 정도는 제법 잘 먹은 것 같아요. 대용량으로 조금 저렴하게 나온다면 또 구입해보겠지만 정상가로는 감당 불가..ㅜㅜ 한끼만 챙겨줄래도 하루에 5팩 이상은 뜯어야 할 것 같네요. ㅎㅎㅎ

잘 보고 있다가 좋은 기회가 오면 또 사먹일 의향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