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파스타! 저 칼로리, 저 탄수 레시피, 애호박면 굴 파스타

다이어트 중인데, 파스타는 먹고싶고...

호박으로 야채 면을 만들고 두부면으로 식감을 더해서

저 칼로리 다이어트 파스타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일반 굴 파스타가 1인분에 600~700kcal을 넘어서고

밀가루 면 때문에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면,

야채면과 두부면으로 만든 굴 파스타는

탄수화물보다 단백질 함량이 더 높고,

칼로리도 약 490kcal 정도로 괜찮은 편-!

** 재료 (2인분 기준)

굴 200그램 ~ 400그램, 새우살 조금 ( 생략 가능 )

면 재료 : 애호박 한 개, 두부면 한 팩,

팽이버섯 한 덩이 (생략 가능)

와일드 루꼴라 ( 시금치 등 다른 채소로 대체 가능 )

다진 마늘, 페페론치노 약간, 올리브오일,

굴소스 ( 혹은 치킨스톡으로도 가능 )

더 낮은 칼로리를 원한다면

굴소스나 치킨 스톡 대신 소금으로만 살짝 간 하고

올리브 오일 대신 물 조금 넣고 물로 볶아도 된다.

먼저 애호박 면 만들기.

스파이럴라이저에 스파게티용 칼날을 꽂고

뱅글뱅글 돌렸더니,

얇~~~게 뽑힌 애호박 면 ♡

다른 야채들로 해도 좋지만,

파스타용으론 애호박 만한것이 없는듯하다.

그 다음은 굴과 마늘 볶기인데,

나는 어제 저녁에

굴을 올리브유에 미리 마리네이드 해뒀었다.

마리네이드 하는 방법은,

생굴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올리브유와 페페론치노,

다진마늘과 후추를 넣고 재워두면 된다.

이때 허브 "딜" 이나 "바질"을 넣어도 맛있단다.

나는 생 바질이 없어서 바질 가루를 넣었다.

이렇게 미리 마리네이드 해두면 한번에 다 (때려) 넣고,

볶아버리기에 편하고 좋다.

하지만 이렇게 미리 마리네이드 하지 않아도 괜찮-!

올리브유를 넣고,

다진 마늘과 페페론치노, 굴을 넣어 함께 볶는다.

후추 조금 뿌려주고-

비린내 없에기-!

화이트 와인을 조금 넣어서 비린맛을 잡아준다.

화이트 와인이 없다면, 미림으로도 가능-!

굴만 먹자니 허전해서.. 넣어준 냉동 새우살-!

함께 볶고...

굴이 뽀얗게 익어가고 육수가 우러나올 무렵,

준비해둔 애호박 면과 두부면, 그리고 팽이버섯을 넣어준다.

파스타 면과 다르게 금방 익는다.

푸른채소 (시금치 등)를 쓸 것이라면, 이때 함께 넣어준다.

나는 와일드 루꼴라를 넣을 계획이라,

애호박 면이 거의 익어갈 끝 무렵에 넣어주었다.

소금을 조금 넣어도 되고,

치킨스톡을 한 덩이 정도 넣어도 된다.

나는 굴소스 한 스푼으로 간을 잡아주었다.

(썬 드라이드 토마토가 있어서 함께 넣어줌..)

완성 ♡

굴의 향긋한 바다내음과

진하게 우러난 육수에 익은 애호박 면이

풍미를 더해준다.

두부면도 맛있었고,

밀가루 면의 쫄깃한 식감을 팽이버섯이 대신해준다.

2인분 만들었으니 친구와 맛있게-!

빛의 속도로 흡입했다.

건강하고 맛있는 다이어트 파스타였다-!

다음엔 오일 없이 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