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15개월 유아식 - 돌아기 소고기전, 돌아기 소고기완자 쉽게 만드는 레시피! 간장 없이도 잘 먹는 소고기전 레시피!

돌 전 아기들도 마찬가지지만 돌이 지난 아기들은 폭풍 성장 중이므로 철분 섭취가 필수인거 아시죠!?

끼니 마다 소고기를 15g 정도는 먹여야한다고 소아과에서도, 이유식 책에서도 말하고 있어서

늘 신경써서 소고기나 닭고기를 이유식과 유아식에 꼭 포함시켜 만들고 있답니다!

이유식때는 죽 끓일 때 같이 끓여주면 끝이었지만 유아식을 시작하니 소고기를 활용한 반찬들이 참 많아졌어요.

오늘은!! 똥손인 빵대가 만들어도 아기가 잘 먹는

소고기야채전 혹은 소고기야채완자 레시피를 기록하려해요~!

ㅋㅋ전 혹은 완자라 하는 것은...

아기 유아식은 이름 붙이기 나름이라서 입니다.

넓게 펴서 기름에 붙이면 전이고 동글동글하면 완자죠ㅎㅎ

암튼 육아하는 친구들이 만드는 소고기전을 보며

어렵고 손이 많이 갈까봐 망설였었는데

직접 해보니 이보다 간단하고 영양가도 높을 수 없었어요! 여러분도 바로 도전 해보소서~!

소고기야채완자

재료 - 소고기 150g, 야채(시금치, 양파, 당근)

1. 소고기, 시금치, 양파, 당근 다지기

2. 조물조물 주무르기

3. 모양 내서 굽거나 찌기

아기 이유식이나 유아식은 미리 만들어 놓는 편인데

대략 3~4일치 정도를 만들어요.

매번 같은 음식을 내주는 것이 아니라 반정도 냉동해두면 1~2주 안에 먹일 수 있어 딱인 듯 합니다.

그래서 소고기는 150g 준비했고 한판 찌기에 딱이었어용 ㅎㅎ

소고기 부위는 어차피 다질 거라서 어느 부위든 상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양지를 냉동해두고 사용해요.

다진 소고기를 사지 않고 덩어리째로 기름기가

적은 것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채다지기로 다지면 완전 편해요~ (코멧 야채 다지기 완전 강추예요!! 고기도 완전 잘게 다져져요)

COUPANG

link.coupang.com

시금치는 다져서 냉동해둔 것(80g정도)을 녹여 썼어요.

당근(20g 정도)과 양파(작은 것 반개)도 칼로 마구 다져줍니다.

야채의 양은 정해져 있지 않고 고기양을 보고

너무 많지 않게 1:1 정도로 섞었어요.

야채가 너무 많거나 입자가 크면 모양이 흐트러져요ㅠ

마구 마구 주물러줍니다. 질퍽한 찰흙 느낌으로 반죽해주세요. 너무 묽으면 모양이 안예뻐서 밀가루 조금 넣으셔도 되지만 저는 딱이었어요! 그후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두었어요.

오늘 저녁에는 이렇게 기름을 약간 두르고 전처럼 구워줬어요. 구우니 짭짤한 맛이 돌며 떡갈비처럼 맛있었어요! 그러나 매번 굽기 귀찮으니 나머진 찌기로 결정!

동글동글 작게 빚어 20분 정도 쪘어요. 찌고 상태 체크해보니 잘 익은 듯 했지만 5분 정도 더 쪘어요~

요렇게 모양 그대로 잘 익은 소고기야채볼들~!

한끼에 네개 정도가 적당할 듯 해서 랩에 소분 후 냉동실에 넣었어요! 저는 매끼 똑같이 먹이지 않아서 이렇게 냉동해두고 필요할 때 렌지에 돌리거나 후라이팬에 구워주면 끝!

고기와 야채를 잘게 다졌기 때문에 잘 못씹는 돌아가들에게도 먹기 좋은 소고기전이에요! 야채 종류나 조리 방법들을 달리해서 엄마아빠표 소고기 요리 해보시길 추천합니당?

오늘도 육아팅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