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딸기 라떼 만들기 레시피

딸기가 제일 맛있는 2월이다.

어제 요거프레소에서 메리딸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딸기 라떼를 만들어 먹기로 함.

준비물

봄딸기, 우유, 설탕 또는 설탕대체품

(알룰로스, 자일로스 등등)

만들자마자 바로 먹고싶으면

첫번째 레시피

조금 더 공들인 맛을 느끼고 싶으면

두번째 레시피로 ㄱㄱ

? 첫번째 레시피

차가운 물에 딸기를 씻어준다.

손 안다치게 조심하며

딸기 꼭지를 따주자.

친구랑 먹으려고 9개 다지고 있는중

1인분 기준 딸기 3개를 잘게 다져준다.

너무 잘게 다지면 식감이 뭉개지니

씹는 맛이 있을 정도로만 해주는게 좋다.

한쪽으로만 다지지 말고

칼의 방향을 바꿔가며 다져주자.

딸기 9개라 설탕도 9번 뿌림

잘 다져진 딸기를 설탕 3숟갈 뿌려주고

살짝 퍼 올리듯 버무려주자

숟가락으로 살살 들어올리듯 버무려 줘야함.

다음은 큰 컵에 잘 버무린 딸기를 넣어서

모양을 잡아주고 우유만 부어주면

맛있고 간단한 딸기 라떼 완성.

예쁜 딸기가 동동 떠있다

비율은 딸기가 1, 우유가 3이 제일 맛있다.

?두번째 레시피?

뚜껑을 닫으면 숙성이 안됨

딸기를 다져서 설탕에

버무려 주는것 까진 똑같다.

잘 버무려진 딸기를

상온에 1시간 쉬게 해주자.

1시간 지났으면 큰 컵에 절인 딸기를

넣어주고 우유를 부어주면 끝인데

쫀득한 식감의 우유를 원한다면

패트병이나 미숫가루용 통에

우유를 먹고싶은 만큼 넣어보자.

미숫가루용 통이 거품은 더 잘난다.

위 두사진은 다이소, 밑 사진은 쿠팡

다이소에 우유거품기나

쿠팡의 우유거품기 사는것을 추천함.

아주 간단하고 금방 거품이 만들어짐.

아무튼 우유 넣은 패트병을

20번 정도 흔들어주면

우유 거품이 쫀쫀하게 생겨난다.

다 만들어 졌다면 컵에 부워주자.

페트병으로 만든 우유거품이 아주 빠르게 사그라들고 있다..

집에 애플민트를 키워서 데코를 한번 해봤다.

카페에서 파는것 같은 비주얼이 나왔다.

다 만들었으니 섞어서 마셔보자.

설탕에 1시간 숙성시킨 딸기의 맛이

풍부해졌고 입안에 맴도는 단맛은

감칠맛도 느끼게 해준다.

바로 만들어 먹는 딸기라떼는

딸기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고

공들인 딸기라떼는 카페에서

사먹는 전문적인 맛이난다.

뭐든 제 계절에 나오는 식재료가

제일 맛있는것 같다.

딸기가 아직 반이나 남았으니

내일 또 만들어 먹어야지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