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향긋~ 감귤청 만들기 초간단 레시피!!(feat. 요리 초보도 완전 가능)

달콤하고 향긋한

귤청 만들었어요~

이 정도면 팔아도 될까요??^^

올해 설에는 유독 귤 선물을 많이 받았어요~

먹고 먹고 또 먹어도 귤이 많이 남았지 뭐예요~^^;;

어느새부턴가 맛있는 귤들이 하나하나 시들시들해지더니 하얗게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어요.

속상.....ㅠㅠ;;;

이대로 다 상하기 전에 귤청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골라낸 귤은 15개!!!

청 만드는 건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준비물

감귤, 설탕, 올리고당

✅ 귤을 한번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 뒤 껍질을 모두 벗겨 주었어요.

✅ 가운데 부분을 얇게 잘라 주었어요.

나중에 귤청을 타면 이런 부분이 있어야 예쁠 것 같아서요~

나란히 나란히 줄 서 있는 모습이 예쁘죠??

가운데 부분을 잘랐더니 양쪽 끝부분이 이렇게 남았어요.

✅ 잘라낸 끝부분은 믹서기에 넣고 살짝 갈아주었어요.

저는 귤청을 탔을 때 건더기가 많은 게 싫어서 장식용을 제외하고는 알맹이를 최대한 쓰지 않기로 했거든요~

✅ 믹서기에 갈아준 귤을 다시 체에 내려주었어요.

숟가락으로 살살 저어주면서 즙만 내려주면

이렇게 건더기가 남는답니다.

아깝지만 이 부분은 사용할 곳이 없어서 버렸어요~ㅎㅎ

✅ 걸러낸 감귤 즙에 잘라둔 귤을 퐁당 넣고 레몬즙을 2숟가락 넣어주었어요.

레몬즙은 생략해도 되는데, 전 집에 있어서 넣어주었어요.

레몬즙을 넣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하네요~^^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설탕!!

준비한 감귤(즙)과 설탕은 1:1로 넣어야 한다고 해요.

그래야 맛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그런데 저는 너무 단 맛은 싫기도 하고, 귤 자체만으로도 너무 달고 맛있어서 1:1보다는 조금 적게 넣어주었어요.

설탕의 양을 줄인 대신 올리고당을 첨가해서 단맛을 조금 줄였답니다~^^

그리고 양이 얼마 안 돼서 오래 보관할 일도 없을 것 같았어요.^^;;; 금방 먹을 듯~

그래도 양이 많거나 오래 보관하실 생각이라면 설탕의 양을 1:1로 하시길 추천드려요~

✅ 설탕이 완전히 녹도록 잘 저어주고, 미리 끓는 믈에 소독해 둔 병을 준비해 주었어요.

소독은 큰 냄비에 유리병을 넣고 끓여주면 된답니다~

✅ 흘리지 않도록 병에 잘 담아준 후 위에 설탕을 추가로 부어주었답니다.

설탕이 공기와 닿는 부분을 막아줄 것 같아서요~ㅎㅎ

✅ 완성~!!!!!

뚜껑을 잘 닫아서 3일간 숙성해 주었어요.

3일이 지나고 출근길에 텀블러에 귤청을 가지고 왔어요. 일하다 보면 음료수 생각이 나서 매일 카페로 가는데 오늘은 나만의 사무실 카페 오픈~❤

점심 식사 후 텀블러에 얼음을 넣고 물을 부어주었어요.

색깔이 너무 예쁘죠?????

햇살 드는 창가에 오늘의 후식 초코 프레즐과 한 컷~?

맛은 아주아주 성공적~!!!!!

너무 달지도 않고 상큼하고 향긋했어요.^^

회사 동생들에게도 맛을 보여줬는데 통과 했답니다~ㅎㅎㅅㅅ

태어나서 처음 만들어본 감귤청 성공적~!!!

끝나가는 겨울이 아쉬운 이유 중

하나는 귤을 먹기 위해

다시 몇 개의 계절을 보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겨울을 새콤달콤하게 만들어주던

맛있는 감귤이 아직 남아 있다면

상하기 전에 귤청으로 만들어 보세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고 예뻐서

눈도 입도 즐거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