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쌈밥 집밥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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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꿀팁

묵은지말이는 몇년 전부터 많이 봐왔던 것 같은데요

마침 주문한 전라도식 김치가 간이 쎄서 방치하던 중

묵은지로 활용하면 좋겠다싶어서 먹게 됐어요

굉장히 깔끔하고 개운하면서 갑자기 소울음식같은?

그건 아무래도 김치맛 덕분이겠죠?

우선 재료 준비해줍니다.

묵은지 서너잎을 물에 씻어 꼭 짜서 준비해주세요.

이때 이파리 끝이 넓은 걸 택하는 게 좋겠죠?

그럴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냉장고털이이다보니

항상 그렇게 되지만은 않는답니다

그래도 상관없는게

어떻게 말든 묵은지는 잘 말아져요^^

저염식과 칼로리 줄이기를 위해

처음엔 씻은 묵은지에 별도의 양념을 안 했더니

약간 밍밍한 맛이더라고요.

그래서 참기름과 깨소금 넉넉히 넣었고요!

배추잎이 꽤 길어요. 그래서 김밥김 사이즈로 해서

밥까지 넓게 깔면 밥과 김치가 층친 회오리 모양이 되는데요. 전 그냥 깔끔하게 밑부분을 좀 자르고

남은 부분른 채쳐서 안쪽 재료로 넣었어요^^

전기밥솥에 보온상태인 온도의 밥과

채썬 묵은지 그리고 견과류를 넣은 멸치볶음에

참치 50g 정도 차례로 넣어주었고요.

마요네즈는 생략했어요.

묵은지에 무친 참기름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요.

돌돌 잘 말아주고요~

묵은지 말다보면 신기한 게 풀리지 말고 힘있게

돌돌 잘 말립니다.

생각해보면 김치 속 넣으려고 배추 절이잖아요.

꺾으면 팍 부러지는 배춧잎이 나달해진 것처럼

얘는 묵은지이니까 얼마나 잘 말아지겠어요ㅋㅋ

완성!

모양이 좀 나달나달한데요

한줄만 싸고 땡할 거라서 여기서 스톱했어요.

정말 냉장고 털기용 요리치고 너무나 맛있는

그리고 묵은지 양념 털 때 아깝지만

그렇게 씻고 꾹짜도 간이 느껴지는 걸 보면

김치 염분은 정말 상당한 것 같아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죠!

행복이란 게 진짜 사소하고 별 거 아닌데서

음식할 때 느끼는 게 원하는 음식을 맘껏 먹게 해주는 건 내 건강상태인 것 같아요.

요즘 기저질환이니 기타 평소 건강 상태에 대해

참 많이 언급되는 나날들이잖아요?

저염식과 다이어트로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았음 좋겠어요. 물론 이런 것과 상관없이 정말 타고난 분들은 그저 넘넘 부러울 뿐이랍니다^^

아올러 불없이 만드는 쉬운 요리

초간단 묵은지쌈밥 적극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