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식성도 시시각각 변하네요.
예전엔 으~~ 무서버서 쳐다도 못 보던
돼지껍데기 볶음 요리를 집에서 다 만들어 먹어요ㅎ
그래도 아직 가야할 길은 남았기에...
언젠가는 멍게, 닭발, 개불, 천엽...
도전해 볼 맛은 많다능요ㅋㅋ
울집 남자님이 넘 애정하는 돼지껍데기 요리
요건 반찬보다는 소주안주 잖아요~
매콤 양념으로 부드럽게 만들었더니
소주가 술술 들어가요ㅋㅋ
돼지껍데기 삶는법
냉동 돼지껍데기를 구입한지라, 충분히 해동후 삶아주었어요.
남아있는 털은 면도기나 토치로 제거해 주는 게 잡내 제거에 좋다 해요.
안쪽에 기름기가 많은 부분이 있으면 제거해주는게 좋구요~
껍데기가 잠기도록 충분한 물을 붓고, 수육 삶듯이 마늘, 생강, 대파, 양파, 월계수잎 등의 향신 채소와 된장을 넣어 삶아주면 좋은데요..
저는 간편 모드로 고기 삶을 때 넣는 티백 하나 넣고 삶아주었어요.
냄비가 끓어넘치지 않을 정도의 불 세기에서 30분 이상 팔팔 끓여주는게 좋은데요..
아무래도 냄슈가 걱정이 되어...
이럴땐 텃밭 찬스ㅋ
저는 6장 정도의 많은 양을 삶은 거라 텃밭에 나가 한시간 정도 푹~ 삶아 왔어요.
삶다 보면 엄청 부풀게 되니 냄비는 큰데다가 시작하는게 좋아요~^^
찬물에 씻어서 물기 뺀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분해서 냉동보관~!
먹고 싶을때 한팩씩 꺼내 볶아주면 좋더라구요.
순대볶음 할 때 넣어주어도 좋고, 고기 구워 먹을 때 한켠에서 돼지껍데기볶음 구워 같이 먹음 듁음이예용ㅋ
제가 구입한건 흑돼지 껍데기여서 그런지 잡내 없이 맛있었는데요..
맛이 검증이 안되었거나, 불안할 땐 돼지껍데기 삶을때 초벌로 10분 정도 한번 삶고, 세척 후 다시 20~30분 삶아주면 좋아요.
물론 양에 따라 시간은 가감해주어야겠지요^^
돼지껍데기 양념
삶은껍데기 1대접, 고추장 1T, 고춧가루 2T, 청양고추청 2T, 간장 1T, 설탕 1T, 맛술 2T, 다진마늘 2T
생강가루, 후춧가루, 파
양념을 한후 가열전 미리 바락바락
주물러주면 간이 잘 베어 좋아요.
완성후 빨간색이 부족한듯 하니
고춧가루 살짝 추가해 주었어요~
미리 삶아서 다 익은 거라
간이 베이도록 볶아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팬 바닥이 눌지 않을 정도의 센 불에서
휘리릭 볶아내주었네요.
생강가루도 살짝 뿌려주고, 파도 솔솔~
양배추나 깻잎, 통마늘 등을 함께 넣어주어도 좋아요.
마무리는 후추 톡톡~!
돼지껍데기 요리법 어렵진 않은데
집에서 자주 먹게 되진 않더라구요.
삶을 때 나는 냄새가 싫어서 일지도...
텃밭에 나가 삶아오니 아주 좋았어요ㅎㅎ
청양고추청이 들어가 매콤함이 화르르 돼지껍데기 요리 ~
소주안주 만들땐 평소보다 맵게 만들게 되더라구요.
그게 속엔 더 안좋은건데..ㅠ
그래야 술이 맛있으니 어케요ㅋㅋ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니 집에 청양고추 떨어질 일은 절대 없거든요~ 그래서 텃밭을 하는지도....ㅎㅎ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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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껍데기 볶음 위로 깻잎채 썰어 솔솔 뿌려주고,
깻잎에 쌈싸서 먹음 소주안주 넘 좋다능요~
넘 맵다 싶으면, 달걀찜 하나 곁들여주면 금상첨화지요~^^
잡내도 전혀 없고,
부드러운듯 쫄깃한 식감에 자꾸만 손이 가네요.
쫀득한 맛에 감동하며...
피부가 좋아질거라 믿으며...ㅋㅋ
울집 소주안주 NO.1은 아구찜인데...
당당히 top3 자리에 오른 돼지껍질요리 랍니다~^^
춥다고 대문 밖에 나가지도 않고.. 이래저래 긴긴 칩거 생활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불금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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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안주 추천 할수 밖에 없는 돼지껍데기 볶음
매콤달콤 양념에 반해서 야곰야곰~
냉동실에 쟁여둔게 진즉 소진되었으니...
껍데기 또 구입해야겠네요^^*
돼지껍데기 볶음 레시피 by 라벤더키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