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사리곰탕면 활용한 떡만둣국 레시피

주말 오후 와이프와 함께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1월1일 새해에 해먹고 남은 떡을 발견하였습니다. 냉동실에는 만두도 있어 떡만둣국을 해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재료를 찾아보았습니다. 떡국이나 떡만둣국과 같은 국물요리에는 사골육수가 들어가면 맛있는거 다들 아시죠? 하지만 집에 육수가 없을 때 빠르고 맛있게 만들어 먹을 방법을 소개합니다.

필요재료 (2인분 기준)

사골곰탕면 스프(분말, 후레이크), 국간장 0.5T, 떡 2주먹, 만두 6개, 계란 2개, 김가루

사골곰탕면으로 육수만들기

급하게 사골육수가 필요한데 집에 가지고 있는 재료가 없을 때, 마트 다녀오기에는 멀고 귀찮은데 집에 사골곰탕면이 있으면 육수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농심 사골곰탕면은 사골국물을 베이스로 한 분말스프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인분 기준으로 800ml의 물에 사리곰탕면 분말스프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국물의 맛을 보고 개인의 기호에 따라 국간장을 더해주면 됩니다. 사골곰탕면은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양념을 할 필요가 없었고 간만 보고 국간장 0.5T를 추가하였습니다.

사골 떡만둣국 재료 준비

떡과 만두는 모두 냉동실에 있었기 때문에 익는데 조금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떡의 경우 물에 담궈서 조금 불려주면 빠르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얼어 있는 상태로 육수에 만두와 함께 넣으면 만두와 익는 시간의 차이로 만두가 흐물흐물해질 수 있습니다.

계란은 2개를 흰자와 노른자를 풀어 준 뒤 팬에 올려 지단을 부쳐줍니다. 한개로 하면 조금 양이 부족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지단을 좋아해서 2개로 푸짐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사골 떡만둣국 만들기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떡과 만두를 모두 넣어줍니다. 만두를 좋아하신다면 많이 넣으셔도 되는데 3개씩 먹기 위해 총 6개와 떡 2주먹을 모두 넣었습니다.

색감과 맛을 추가하기 위해 대파를 찾았는데, 냉장고에 보관중인게 없었습니다. 이럴 때는 사골곰탕면의 후레이크 스프를 넣으시면 됩니다. 후레이크 스프 속에는 건조된 상태의 대파가 들어 있기 때문에 미약하지만 맛의 상승과 색감이 더 좋아집니다.

사골곰탕면 떡만둣국 완성

완성된 떡만둣국 위에 준비한 계란 지단과 김가루를 올려줍니다. 지단을 흰자, 노른자로 분류하면 색감이 더 좋아졌을지도 모르지만 간단 레시피기 때문에 이렇게 완성합니다.

비비고 왕교자 만두를 넣어서 그런지 만두도 엄청 큼지막하고 사골곰탕면 후레이크 덕분에 대파 색감도 나서 더 먹음직 스럽습니다. 사골육수 하나 없이 떡만둣국을 만들었는데 육수가 아주 진하고 맛있습니다.

와이프도 맛있다고 하면서 찬밥까지 말아서 건더기는 물론이고 국물까지 아주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집에서 떡만둣국을 먹고 싶은데 육수가 없다면 사골곰탕면을 스프를 한번 활용해 보세요. 남은 면은 라면땅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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