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 - 베지터리언 엔칠라다 (Enchilada) 레시피

멕시코인들의 주식, 엔칠라다

미국 요리 / 남미 요리 / 남미 음식 / 멕시코 요리 / 채식 식단

채식주의자 OK (치즈 안드시는 비건은 비건용 치즈 사용 권장)

난이도 ●●●○○

준비물

필수 (2인분 기준)

또띠아 4~6장 (각자 섭취량에 따라)

샐러드용 시금치 이파리 적당히

버터 20g

엔칠라다 소스 50g

토마토 소스 50g (케첩 말고 허브와 섞은 순 토마토 소스입니다.)

바베큐 시즈닝 파우더 10g (인터넷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다용도로 사시면 됩니다.)

체다치즈 약간

당근 1개

적양파 1개

토마토 1개

다진마늘 3쪽분

병아리콩 1캔 (보존용 액체 포함 300~400g 정도)

설탕 작은스푼 2개 (혹은 올리고당 약간)

식초 약간

올리브 오일

쿠킹용 오일

있으면 더 좋은것들

파슬리 가루

마요네즈 (혹은 바베큐 마요네즈)

1. 적양파와 당근은 대충 얇게 썰어주시고 마늘은 쓱쓱 다져주세요.

2. 먼저 쿠킹용 오일을 팬에 둘러 중~강불에 양파를 볶아 줍니다.

3. 적양파가 부드러워지면 설탕 작은스푼 2개 + 물 작은 스푼 2개 + 식초 약간 넣으시고 졸여주세요. 다 졸여지면 다른 곳에 따로 빼둡니다.

4. 팬을 대충 키친용 타올로 닦으시고 (..) 다시 쿠킹용 오일을 둘러 썰은 당근을 넣고 볶아주다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면 다진마늘과 바베큐용 시즈닝 파우더를 넣어주세요.

5. 어느정도 시즈닝 파우더가 잘 배기면 토마토소스도 넣고 섞어주세요.

6. 이후 토마토 소스도 잘 배겨지면 엔칠라다 소스와 병아리콩(칙피)의 보존용 액체를 모두 버리시고 콩만 넣으셔서 마구마구 섞어줍니다.

7. 이쯤되면 기름이 거의 바닥이 났을 텐데요, 그럴땐 역시 버터 20g을 녹여 골고루 버터향이 배도록 합니다.

8. 콩이 쉽게 으깨질 정도면 완성! 이제 또띠아 중앙에 조금씩 덜어 넣습니다.

9. 그리곤 돌돌 말아서 아래처럼 만드시고 쿠킹용 오일을 솔에 묻혀 골고루 발라주세요.

10. 그 위에 아까 만들어둔 졸인 적양파와 체다치즈를 솔솔 뿌려 오븐에 넣으시고 200도에서 10분 혹은 180도에서 15분 정도 돌리시면 완성!

11. 오븐이 돌아가는 동안 재빨리 샐러드용 시금치 이파리 혹은 샐러드 이파리 믹스 등과 썰은 토마토를 섞어 식초를 좀 뿌려 휘리릭~ 섞어주세요.

12. 저는 바베큐맛이 나는 마요네즈를 썼지만 일반 마요네즈도 괜찮습니다. 파슬리 가루좀 솔솔 뿌려 색깔좀 내면 정말 군침이 절로 도는데요~

사실 저는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광팬 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어쩔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 먹는 정도인데요 식감이나 맛 자체도 유쾌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엔칠라다 소스와 이것저것 섞어 치즈에 구운 이 맛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ㅜ.ㅜ 콩을 싫어하는 저도 한입에 먹게 만드는 이 마법의 맛!!!

하지만 콩 자체에 알러지가 있다거나 혐오(?)감이 있으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어쨌든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칙피(병아리콩)를 사용하여 환경에도 도움을 주고 건강한 식사 한끼가 가능합니다! :D 이번 주 이색적인 멕시코 음식은 어떨까요? 만약 죽어도 콩은 안된다! 하시는 분이시라면 콩 대신 소고기 다짐육 등을 사용하시면 더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식감으로 즐기실 수 있답니다~

그럼 다음 레시피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