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데 김치전이나 부쳐먹을까?
진짜 심심하면 부쳐먹을 정도로
김치전, 김치부침개 만들기 레시피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김치랑 부침가루만 있으면 땡!
식용유 넉넉히 두르고 바삭바삭하게만 부쳐봐요,
그렇게만 해도 세상 맛있지!
거기에서 좀 더 발전하면,
백종원 김치전 레시피로 참치캔 좀 들어가면 더 맛있고,
양파 좀 채 썰어서 넣으면 달큰하니 더 맛있고, 뭐 그런거죠!
심심한데, 아침부터 우리 김치부침개나 부쳐먹을까????
김치전 바삭하게 만드는법 김치부침개 레시피
초간단 김치부침개/김치전만드는법
필수 : 신김치, 부침가루
선택 : 양파, 당근, 양배추, 캔햄
식용유 넉넉히
꼭 신김치이어야 합니다!
요즘 김장김치 딱 김치부침개 해 먹기 좋죠!
취향이긴 하겠지만,
김치전할 때, 저는 김치를 아주 잘게잘게 채썹니다.
그래야 더 바삭해요!
명절지나면 요 캔햄 몇통 생기지 않던가요?
스팸은 너무 짜고, 스팸말고 다른 캔햄을 사용했습니다.
큰거는 반개만, 이건 작은 거 한통 몽땅 넣음.
비닐팩에 넣고 으깨서 넣어줍니다.
다진고기 느낌으로다가~!
사실, 캔햄 양이 좀 많았어서 이날 바삭함이 좀 부족하긴 했지만,
초딩입맛 남편에겐 완전 취향저격이었죠!
바삭함을 살려주기엔, 김치부침개에는 참치나 기름기 없는 다진고기가 더 낫습니다.
올해 김장김치가 너무 매워서
매운맛을 줄여주기 위해 양파, 당근, 양배추를 채썰어 넣었습니다.
사실, 냉장고에 자투리 채소들 거슬리는 거 다 넣다 보니 이렇게 되었어요!
부침가루는 최소한만 넣어줍니다!
쟤네들이 한데 뭉쳐질 수 있을 정도로만 최소한으로~!
왜냐면,
살쪄!
부침개는 그냥 부침가루 하나면 끝이에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더 바삭하게 한다고 튀김가루고 뭐고 다 필요 없고요~
더 맛있게 한다고 계란도 넣지 마세요!
그냥 부침가루 하나면 장땡입니다!
간도 딱 맞고요!
그리고, 크게 한장으로 부치는 것보다,
한숟가락씩 떠 올려서 작게 부치는 게 또 김치전 바삭하게 하는 팁이라면 팁입니다~
왜냐면, 테두리가 많잖앙!!!!! ㅎㅎㅎㅎㅎㅎㅎ
김치전 먹을 때, 바삭한 테두리만 골라드시는 분들, 대 공감?????
그리고, 튀겨내듯, 식용유를 자작자작하니 넉넉하게 붓고 부치시면
김치전 바삭하게하는 법 끝!
왜 호떡집에서도 호떡을 튀기듯, 기름 엄청 넣고 하잖아요!
뭔소리야! ㅎㅎㅎㅎㅎ
한쪽이 충분히 익은 뒤, 중약불로 천천히 익혀서
한번만 뒤집습니다.
뒤집어서 자근자근 눌러주어 기름을 뺐다가 다시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설명하다 보니 이거 많이 만들어봐야 알 수 있는 스킬들이 나오네요~!
너무 빨리, 너무 자주 뒤집지 말란 말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날려줘야 그래야 더 바삭하쥬!!!!
아, 잔소리 고만.
가운데 간장은 그냥 폼이고요!
부침가루가 간이 다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충분히 간이 맞고 맛있습니다.
부침가루에 이것저것 들어간 것이 많아 유통기한이 일반 밀가루에 비해 길지 않다는 것도 체크하셔야 해요. ^^
김치부침개, 아줌마인 저로서는 이렇게 세상 간단한 음식 없거든요!
남편이 김치전 해달랄 때마다 바로바로 해주는데, 어떻게 이걸 바로바로 해주냐고 하는데,
신김치랑 부침가루만 있으면 뚝딱인데 뭘~!
아이들도 제법 김치전 맛에 맛을 들여
요즘 자주 만들어 먹네요.
방학이니까 하루종일 뭐 만들어 먹고 노는 게 일... ㅠㅠ
여기 캔햄 들어간 거 아무도 모름...
참치를 넣나, 다진돼지고기를 넣나, 가끔 두부를 으깨서 넣나,
뭐 들어갔냐고 아무도 안 물어보고,
그냥 맛있다고 잘들 먹음...
여러 장 겹쳐놓으면 바삭함이 금세 사라지니까,
담을 때도 요렇게 겹치지 않게 담는 게 또 하나 잔소리거리고요!
얇게 부치고!
천천히 부치고!
한번에 다 부쳐놓고 먹지 말고,
한접시양만큼 부치면서, 바로바로 리필하면서 먹기!
아따, 잔소리....
맛있고 부지런한 주말 되세요~!
으샤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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