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파베 초콜릿만들기 레시피-쿠팡주문

클래식 파베 초콜릿 만들기 세트 레시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서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남친있는 뇨자인 둘째아이를 위해서 파베 초콜릿 만들기 레시피를 구매했어요.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집콕생활도 길어지고 지난 연말에 생일이라고 꾸역꾸역 선물도받아와서(남친님께 직접 사달라고 이야기한듯) 감사의 인사겸 만들어봐도 경험삼아 괜찮겠다싶어서 엄마지원금 10,000원+본인부담금 13,500원으로 진행되었어요.

신혼때 빼빼로 만들기 이후로 십년만인듯…

회사 젊은이에게 선물받은 수제초콜릿(feat.KY계장님)

사실은 회사에 젊은이가 지난 발렌타인데이때 너무 예쁘게 만들어서 선물하길래 고민하던 딸아이를 위해서 특별히 선심쓰듯이 주문해주었어요.

포장용기 등

포장재료도 세트로 같이 되어있어서 편리한듯..

초콜릿과 생크림 그리고 코코아파우더

초콜릿 두봉지와 생크림 그리고 코코아파우더예요.

초콜릿 만들기 준비

종이는 접어서 상자를 만들어줍니다.

사이좋은(?)척 연년생 자매

겨우 설득해서 함께 하고싶어하는 언니도 옆에서 한쪽 손길을 도와서 만들기를 할 수 있었어요.

초콜릿 중탕중인 둘째아이

그래도 메인쉐프는 비용을 지불한 둘째아이랍니다.

?

엄마보다 사회성이 좋은 둘째아이예요.

가끔씩은 조금만 릴렉스했으면 좋겠다만…

그래도 나름 매력있는 뇨자랍니다.

생크림 끓이기

가장 약한불에서 중간부분이 끓어오를때까지 주걱으로 잘 저어주면서 데워줍니다.

부수업무 담당 첫째아이

아직까지는 아이들이 음식만들기를 좋아라하는 것 같아요.

초콜릿 녹이는 여자

메인쉐프인 둘째아이는 중탕으로 초콜릿을 잘 저어서 녹여줍니다.

달달함 한도초과

초콜릿이 조금씩 녹아가고 있습니다.

양손가득 정성을 담아서

생크림이 다 끓을때까지 계속해서 잘 저어줍니다.

뽀글뽀글 생크림 기다리는중

드디어 중간부분이 뽀글뽀글 끓기 시작해서 초콜릿과 함께 혼합해줍니다.

초콜릿+생크림

처음에 메뉴얼과 다른 색상을보고 당황하였으나…

수리 수리 마수리

계속해서 저어주다보니 초콜릿 색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브라카다브라

지켜보던 막내아이도 한번 저어봅니다.

완성된 비주얼의 배합

드디어 메뉴얼에 나오는 색상과 동일하게 바뀌었어요.

종이상자에 잘 나누어서

먼저 만들어둔 종이상자에 초콜릿을 부어줍니다.

편평하게

부랴부랴 마트에 쫓아가서 사온 주걱으로 초콜릿을 편편하게 펼쳐줍니다.

1시간 30분 정도 냉장보관후 20분 해동

1~2시간 정도 냉동보관후 실온에 20분 정도 놓아둡니다.

초콜릿 상자

둘째아이 남친에게 선물할 메인박스 비주얼이예요.

장비빨

이정도 포장 아이템이면 초콜릿을 망쳐도 평타 가능하겠네요.

컷팅식을 앞둔 초콜릿들

칼에다가 뜨거운물을 부어서 달궈주고 물기를 닦아서 컷팅식을 준비합니다.

칼에 달라붙지 않도록 살금살금

동봉된 종이칼을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한땀한땀 컷팅해줍니다.

코코아파우더 쉑쉑

마지막 단계인 코코아파우더를 비닐봉지에 넣어서 완성된 초콜릿을 넣고 흔들어서 잘 섞여줍니다.

사랑을 듬뿍 담아서

젓가락으로 한땀한땀 옮겨줍니다.

완성

메인쉐프인 둘째아이의 풍족한 재료로 만든 초콜릿들 중에 나름 잘생긴 아이들로 배정했어요.

초콜릿 유산지컵에 소분하기

나머지 초콜릿도 유산지컵에 올려줍니다.

남친님께 드릴 초콜릿 상자

이 아이는 남친에게 선물할 포장이예요.

냉장보관중인 그외 초콜릿들

나머지 아이들은 남친님 남동생과 놀러오는 같은반 친구를 위해서 준비했어요.

초콜릿 만들기 완성

포장빨로 나름 나쁘지않게 완성했어요.

우리집 간이 편의점

그리고 지난 금요일 얼마전 오픈한 우리집 간이 편의점 초코바 도난사건이 발생했어요.

아마 유치원 졸업식후 누나들없이 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진 막내아이의 소행으로 추측되는데 이실직고하지 않아서 편의점 제도를 폐지하려고 했어요.

안내문이라는 제목과 첫번째 줄까지는 성심성의껏 적었는데 두번째줄부터는 금요일이라 피곤하기도하고 사실 원래 글씨체가 아니라서 삐뚤빼뚤…

친구가 기존 글씨체가 너무 초딩같다고해서 바꿔볼려고 했는데 쉽지않네요.

삐뚤빼뚤 궁서체 안내문

엄빠는 너희들에게 실망했다…

마지막 멘트는 사실 미필이라서 잘은 모르겠는데 배우자님께 따라해보니 70년대생 피셜 진짜 중대장님의 말투인 것 같더라구요.

입에 촥촥 붙는 것 같아요.

내친김에 따라서 그려보았어요.(하단 이미지 첨부)

초코바 도난사건 증거물(1)

누나들이 취조끝에 막내아이에게 자백을 받아내고 나름의 반성문도 적혀있었어요.

중대장 짤 따라그리기(by.R)

막내아이의 자백전에 어디선가 웹서핑중에 보았었던 중대장짤을 따라서 그려봅니다.

중대장 아조씨와 함께하는 우리집 간이 편의점

이제 우리 중대장 아조씨가 지켜주시니까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겠쥬?

연한색 마카펜인줄알고 볼터치하다가 사망했는데 그래도 다시 그리기는 싫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어요.

궁서체 연습 열심해서 컨디션 좋을때 다시 포스팅해야겠어요.

둘째아이 남친님께 선물할 수제초콜릿

O.M.G.

열심히 만들었지만 남친님은 초콜릿을 원래 먹지않는 것 같아요.

띠로린

반친구와 남친님 남동생에게 선물할 수제초콜릿

그래도 오늘 남친님이 반친구와 함께 우리집으로 놀러와서 신이났던 둘째아이였어요.

다음에는 선물하기전에 먼저 물어보고 추진해야겠어요.

그래도 덕분에 초콜릿 만들기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뜻깊은 하루였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