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마지막을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 레시피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이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특정 시기나 기간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에 더욱 특별한데요. 오늘은 겨울이 끝나기 전에 즐겨야 하는, 겨울 제철 음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제철 음식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까지 알려드릴 예정이니 참고하여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우엉 잡채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인 우엉.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우엉이지만,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주로 달달하고 짭짤한 우엉조림을 많이 해 드시는데요.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한 우엉은 섭취 시 당뇨병과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우엉을 활용한 색다른 요리를 원하신다면 우엉 잡채를 추천해 드립니다. 쫄깃한 당면에 아삭한 우엉의 조합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 평소 우엉을 싫어하던 어린아이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우엉 잡채 레시피

1. 우엉을 깨끗하게 손질한 후

10~12cm 정도로 잘라줍니다.

2. 팔팔 끓는 물에 우엉을 넣고

2분간 데쳐준 후 물기를 빼줍니다.

3. 국간장, 진간장, 맛술을 넣고 끓여준 뒤

우엉을 넣고 볶아줍니다.

4. 여기에 각종 채소와 당면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5. 마지막에 깨소금까지 뿌려주면 끝.

TIP 우엉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면

감자 칼을 활용해 보세요!

훨씬 쉽고 간단하게 벗겨질 거예요.

아귀탕

추운 겨울엔 유독 뜨끈한 국물이 많이 생각나곤 하죠. 이럴 때 만들어 먹기 딱 좋은 아귀탕. 아귀탕은 깔끔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이라 겨울철 몸보신 음식으로 아주 제격인데요.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부드러운 아귀를 한입 먹으면 얼었던 몸도 사르륵 풀릴 거예요. 혹, 집에서 아귀를 손질해 먹기 어려울 것 같아 망설여진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깨끗하게 손질된 아귀를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마트에서 산 손질된 아귀 넣고 각종 채소 넣고 푹 끓이면 아귀탕 끝. 생각보다 간단하죠?

아귀탕 레시피

1. 물에 소금 한 스푼을 넣고

아귀를 깨끗이 씻어줍니다.

2. 멸치, 디포리 2마리, 대파, 양파,

다시다를 넣고 육수를 끓여 줍니다.

3. 넣었던 재료를 건져낸 후

무, 콩나물, 미나리, 아귀를 넣고 끓여 줍니다.

4. 여기에 어간장으로 간을 맞춰주면 끝.

TIP 칼칼한 맛은 청양고추로 조절하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는 것도 방법!

더덕구이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 일품인 더덕구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쌀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인데요. 더덕도 겨울 제철 식재료! 겨울에 먹으면 더 아삭하고 달큰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덕구이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으로 자주 해 먹긴 힘든 음식이지만, 반찬이 없어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되는 날에 만들어 먹기 좋은 반찬 중 하나입니다. 또한 더덕에는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탁월한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요. 이번 겨울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챙기고 싶다면 더덕구이 반찬을 권해드립니다.

더덕구이 레시피

1. 껍질을 벗긴 더덕을

방망이로 살살 두들겨 줍니다.

2. 납작해진 더덕에 간장,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3. 고추장 3, 참기름 1, 간장 2, 고춧가루 2,

설탕 2, 매실청 1, 물엿 1, 다진 마늘 2

스푼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4. 만들어 둔 양념장을

더덕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5. 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2분간 구워주면 끝.

TIP 더덕 껍질은 세로로 쭉 긁어준 뒤,

가로 방향으로 벗겨야

더욱 잘 벗겨지니 참고하세요!

꼬막 비빔밥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 다 좋아하는 꼬막 비빔밥. 쫄깃한 꼬막의 식감과 꼬들꼬들한 밥의 조합이 가히 환상적인데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꼬막이지만. 꼬막은 제철 기간인 11월 ~ 3월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꼬막의 살이 더욱 통통하게 오르고 단맛이 배가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에디터가 추천하는 겨울 별미 음식 중 하나. 꼬막무침을 따로 만들어서 맨밥에 비벼 먹는 것도 좋지만 아예 꼬막무침과 밥을 한데 비벼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볶아 먹는 것도 굳! 오늘 저녁 ‘뭘 먹어야 할지’ 고민 중이셨다면 간단하지만 맛있는 꼬막 비빔밥은 어떠신가요?

꼬막 비빔밥 레시피

1. 꼬막, 굵은 소금 3스푼,

쇠숟가락을 넣고 해감시켜주세요.

2. 냄비에 물 3/2, 맛술 3스푼,

꼬막을 넣고 끓여줍니다.

3. 꼬막 입이 벌어지면 건진 후

깨끗이 씻어줍니다.

4. 다진 마늘 1, 액젓 1, 참기름 1,

설탕 2/3 스푼과 간장 2/3컵을 넣고

잘 섞어주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5. 꼬막과, 양념장, 밥을 넣고

잘 비벼주면 끝.

TIP 입이 벌어지지 않는

꼬막은 작은 티스푼을 활용하면 됩니다.

꼬막 뒷면에 움푹 들어간 부분에

티스푼을 넣고 비틀어 올리면 끝!

한라봉 샐러드

겨울철 입맛을 확 돋우는 한라봉. 간식으로 먹어도 좋지만 샐러드로 먹는 것도 강추입니다. 아삭한 샐러드와 상큼한 한라봉이 어우러져 상큼 달콤한 맛이 특징인데요. 때문에 기름진 육류 요리나 생선 요리에 곁들여 먹을 때 함께 하면 환상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혹, 입맛이 없어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기에도 최고. 한라봉 샐러드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집에 있는 각종 채소에 한라봉을 넣고 소스를 뿌려주면 끝. 그럼 비주얼도 맛도 좋은 샐러드가 손쉽게 완성된답니다.

한라봉 샐러드

1. 오렌지 주스 3, 식초 2, 레몬즙 2, 소금 1,

올리브유 4, 머스터드 1 스푼을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2. 각종 채소를 물에 깨끗이 씻어준 후

한라봉과 함께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3. 그 후 만들어 놓은

드레싱 소스를 골고루 뿌려주면 끝.

TIP 드레싱 소스는 바로 만들어 드시는 것보다,

며칠 숙성해서 드시면

더욱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

.

.

.

오늘 알려드린

겨울 제철 음식과

제철 음식을 활용한 레시피를 토대로

겨울 내음도 즐기시고

잊었던 입맛도 찾으시길 바랍니다!

[겨울 제철 음식 사러 가까운 세이브존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