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잔씩 내려먹는 커피 빠르게 배송되는 사이트에서 후기 믿고 1킬로나 구입을 했는데 원두가 맛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그냥저냥 먹고 있었는데 남편이 맛있는 원두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합정역에 유명한 에스프레소바 오우야에서 신상 원두를 론칭한다며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요 원두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맛보고 싶은 마음에 에스프레소 머신기에 내리려고 달려갔더니.. 허브....
남편이 그 맛없는 원두를 잔뜩 넣어 놨더라고요 ㅠㅠ
이미 일체형 에스프레소 머신기 그라인더에 들어가서 원두를 도로 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드립 커피를 오래간만에 내려봤어요
남편은 이미 커피를 마셔서 한번 맛보라고 ㅋㅋ 오우야 에스프레소 잔에 조금 따뤄주고 저는 큰 잔에다가~
오우야 원두 산미가 싫으시다면 맛을 봤는데요 커피 없이는 못살다 보니 두근두근 어떤 맛일까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드립 커피로 내렸는데도 진한 맛에 쓴맛이 거의 없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의 원두였어요 진짜 이름대로 ㅋㅋ 산미는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커피는 따뜻할 때도 좋지만 다 식었을 때 고소한 맛이 더 강하게 나는데요 오우야 원두도 커피가 식고 나서 마셨더니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아이스로도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오우야에서 이번에 새롭게 론칭할 산미가 싫으시다면 원두인데요 ㅋㅋ 이름이 나는 무슨 원두다! 하는 게 딱 와닿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산미가 있는 원두보다 고소한 원두를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저도 한국 사람인가 봐요 ㅋㅋ 산미가 없는 고소한 원두를 좋아하거든요
원두 이름을 보는 순간 딱 고소한 커피구나 바로 알겠더라고요
원두를 보니까 과테말라 40% 브라질 40% 블렌딩 되어 있네요
원두 봉투를 열었더니 아주 고소한 향이 솔솔 나는 오우야 산미가 싫으시다면 원두였는데요 원두도 깨진 것 없이 아주 깔끔하네요
나른한 오후 오래간만에 드립 커피 한잔 내리려고 드립 커피 도구들을 준비해 봤어요 오우야는 합정역에 있는 서서 먹는 에스프레소 바인데요
에스프레소는 양이 적기 때문에 금방 마실 수 있어서
서서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둔거 같더라고요 에스프레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서서 몇 잔씩 드신다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에스프레소 바를 저는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전에 회사 다닐 때 회사 동생이 에스프레소 마시는 남자 참 멋있어 보인다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나네요
오우야 에스프레소잔에 원두를 가득 담아서 중량을 재보니... 25g 정도 들어가더라고요 드립 커피 추출할 때 25g 정도 넣고 250ml 정도로 드립 커피를 내려보려고요 보통 드립 커피 내릴 때 원두를 12g 또는 25g 정도로 넣더라고요
드립 커피
재료
원두 25g
물 250~270ml
뜸 들이는 영상
신선한 원두는 많이 부푼다고 하던데 오우야 산미가 싫으시다면 원두도 많이 부풀더라고요 뽕뽕 가스가 빠지는 모습이 신기하네요
1. 핸드 밀로 산미가 싫으시다면 원두를 갈아줬어요
2. 핸드 밀에 갈아서 원두 중량을 재보니까 23g 정도 나오네요
3. 처음에 뜸을 들이면서 가스를 빼주는 작업을 해주는데요 95도의 뜨거운 물을 45g 정도 타원형을 그려가며 전체적으로 물을 부어주고 40초 정도 표면에 물이 거의 빠질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저는 칼리타 형식의 아래 구멍이 길쭉하게 세 개 있는 드리퍼를 사용해서 타원형을 그려주며 물을 부어줬는데요 가운데 구멍이 중앙에 하나만 있는 드립퍼는 원형을 그려주며 부어주는 게 좋다네요
4. 뜸을 들인 후 3~4번 정도 나눠가며 250ml 정도 물을 부어주세요
254그람 정도 내려졌네요
핸드드립 커피가 내려진 서버를 보면 마음이 참 편해지는 거 같아요
봄이 곧 다가오고 있는 거 같아서 로모노소프 골든글래스잔을 꺼내봤어요 250ml 잔이라 딱 한잔 나오겠네요
드립 커피 맛있게 내리는데 가장 중요한 건 좋은 원두라고 하더라고요 다가오는 주말 맛있는 원두로 드립 커피 내려서 힐링해 보셔요~
[오우야 에스프레소바] 산미가 싫으시다면, 오우야 에스프레소바
smartstore.korearecipes.com
[본후기는 업체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직접 시음해 보고 작성한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