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없이 쉬운 티라미수 만들기 떠먹는 티라미슈 재료 레시피 발렌타인 화이트데이 선물

호이!

ㅎㅎ얼마전은 #발렌타인 이었다.

ㅎㅎㅎㅎ남편이 발렌타인이 남자가 쪼꼬주는 날인지

여자가 쪼고주는 날인지 사귀는 내내 헷갈려했다.

나도 헷갈리는데, 그래서 때되면 찾아본다.

쨌든, 발렌타인은 여자가 남자한테 쪼꼬주는 날인데

올해도 남편한테 사기를 치기로 결심했다.

나"자기 발렌타인에 나한테 뭐줄거야?"

꿀꿀이"그럼 너는 나 뭐줄거야?"

나"나는 #화이트데이 에 줄거지!"

꿀꿀이"흠"

이런대화를 나누고 혼자 내적으로 아주 신나했다.

히히히 쪼꼬받고 알려줘야겠다.

라구 생각하고 발렌타인이니까 티라미수나 만들어 먹어야지!! 결심했다.

내블로그를 보신분들이면 알겠지만,

나는 약간 한식파이다.ㅎㅎ

밥-면 순으로 좋아하고 빵은 많이 안좋아하는데

거의 처음으로 빵류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동생이 마스카포네치즈 한통을 줬기 때문이다.

마스카포네 치즈는 생크림이 원료이다.

아주 크리미하고, 꾸덕한 생크림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다. 또 간이 되어있는 치즈가 아니다.

농도짙은 생크림? 고급생크림같은 맛이다.

티라미수를 하고 많이 남아서 파스타 해먹기로 결심!!

쨌든 이제 티라미수를 만들어보겠당.

#마카롱여사 레시피이다

보통 티라미수엔 휘핑한 날계란이 들어가는데,

어케하냐에 따라 달걀비린내의 위험이 있는것같다.

나는 #마카롱여사 의 노에그 티라미수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떼샷

티라미수 재료(투썸에서 파는거2배정도크기)

카스테라1개

마스카포네 45g

슈거파우더40g

생크림(휘핑가능) 100ml

럼 혹은 보드카 1티스푼

에스프레소

코코아가루

< #티라미수만들기>

티라미수의 핵심인 크림을 만들어보자.

아주 쉽다.

이거한다고 이마트에서 분당을 사왔다.

분당은 슈가파우더이다.

살림을 내가 집도하니까 뭔가 다 사용하게된다.

흠 전분쓰겠어?-큰통두통째씀

대추 고명으러 샀는데 또쓰겠어? 간장게장에왕창씀

시나몬스틱 넘 많이씩판당-뱅쇼두번해서 다씀

그래서 슈가파우더도 사버렸다 이거에용

아이 말이 옆길로 샜당.

#마스카포네 에 휘핑크림을 두큰술 슈가파우더를 다넣고 휘핑기로 섞어준다

짜잔

우리 어머님이 테팔 만능믹서기(내가만든이름임)

를 주셨는데, 이 휘핑하는 도구를 내가 쓸줄 몰랐는데

쓰고 있당ㅎㅎㅎㅎ히힛

< #달걀없이티라미수 만들기>

자이제 남은 휘핑을 모두 넣고 돌려준다.

뿔이 생겨서 무너지지 않을 때까지 휘핑한다.

나는 이걸 처음해봐서 이쯤하면 될것 같은데도 안되서 당황스러웠다. 처음에는 휘핑 속도를 점 낮게했는데

나중에 고속으로 하니까 금방 뿔이 생겼당.

뿔이다!

또 뿔이다!

히힛 이제 끝이다.

< #티라미수계란없이 만들기>

사온 카스테라를 에스프레소에 적신다.

만드려하는 통 바닥에 에스프레소를 약간붓고 보트카를 1/3큰술넣은후 빵을 넣었다가 바로 빼서 뒤집어주는식으로 진행했다.

나는 #락엔락글라스 에 했다

파리바게트 카스테라가 3900원이나 했다.

나는 사실 이런카스테라를 생각했다.

근데 안팔아서 저걸 샀다.

배보다 배꼽이 더큰기분... 저건 저거대로 먹어도 맛있는데..ㅋㅋㅋㅋ

< #컵티라미수만들기>

이제 위에 생크림을 발라준다.

우리집에 작은 고무주걱이 있어서

(마늘요정이 마늘다지기에 붙은 마늘 떼겠다구 삼)

그걸로 펴주었다.

< #티라미수데코 >

짤주머니같은건 당근없어서 만들었다.

지퍼백을 적당하게 테이프로 고정하고 끝을 잘라주면 된다.

야매짤주머니 완성!

이제 크림을 짜준다.

야매지만 원하는 대로 짜졌당

너무 귀엽지 않나여?ㅎㅎ

귀염둥이 완성!

< #코코아가루 뿌려주기>

물론 발로나초콜릿가루가 있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오늘 급하게 간 이마트에 코코아가루가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ㅎㅎㅎ

하하 뭔가 그럴싸한게 나와버렸다!!

껄껄

ㅋㅋㅋㅋㅋ요렇게 조렇게 찍어도 예쁜 내 첫 티라미수

원래 담날 워커힐호텔가기류 해서 가져가서 먹을랬능데

까먹고 안가져가서 이틀있다 먹었다.

코코아가루가 젖어서 초코같았다(잉?)ㅋㅋㅋ

쨌든 가루가 아니었다.

크림이 엄청 맛있다.

투썸플레이스 저리가라의 맛.

대학교때 투썸가서 티라미수 첨먹고 너무 놀랐는데

맛있어서,

근데 이제는 입맛이 변했는지 더 맛있는걸 알아버렸는지

글케감동적이지 않길래 안사먹은지 꽤 됐다.

어쨌든.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 맞다!!

그리고 남편이 발렌타인에 술먹고 왔는데

술자리에서 발렌타인이 자기가 받는날이라는걸 알게 된 것이다!!!

자꾸 내가방을 뒤졌다.

자기 초코 어디있냐며

분당이랑 코코아가루밖에 없는데!

ㅋㅋㅋㅋㅋㅋ

내년엔 초코프로틴바 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