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파스타 밀키트 논나톤다 (Nonna Tonda) 글을 썼었는데 나머지 끼니는 직접 요리로 채우고 있었다.
영국에 와서 우리가 가장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 #논나톤다 #nonnatonda 소개! 우리가 영국 처음 왔...
blog.korearecipes.com
그러던 중 내가 요즘 일을 시작해서 정신이 없다보니 요리할 시간이 없어서 또다시 밀키트 기웃기웃
우리 성향상 마트 레디밀이나 얼려서 오는 밀키트 (올플랜츠 같은) 종류는 제일 간편하지만 손이 잘 가지 않았다.
내가 원하던 맛이 아니어서 그런가...
아니면 그냥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거라 요리 느낌이 안나서 맛이 없다고 느껴지는걸까.
그래서 찾은게 구스토(Gousto) 라고 하는 레시피 박스!
이건 내가 레시피를 고르면 요리하는 법이랑 딱 그거에 맞는 재료가 온다.
내가 요리하기 전에 재료 고르는 시간을 절약해주는셈
구스토 (Gousto) 할인 링크
https://cook.gousto.co.uk/raf?promo_code=JONAT42971758&utm_source=ios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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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gousto.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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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sto : https://www.gousto.co.uk/
Food Delivery | Try Our Recipe Kits | Gousto
www.gousto.co.uk
논나톤다는 업체에서 지정한 메뉴를 일주일에 한번 받는거라면
이건 내가 선택한 레시피를 내가 원하는 날에 지정해서 받을 수 있다.
요리 시간도 같이 나와있어서 귀차니스트에게 딱임
레시피가 꽤 많은 편인데 종류별로 잘 나눠져 있어서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다.
다만 너무 빠듯하게 배달시키려고 하면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은 이미 품절됐을 수 있다는 점....
우리는 첫 박스 할인받아서 2인분 레시피 4개를 £15 정도에 구매했다.
구스토 파히타 만들기
내가 도전한 메뉴는 파히타!
뭐 어렵지 않겠지 하면서 시작해봤다.
필요한 재료를 모두 꺼내면 이런 모양.
요알못을 위해 사진으로 아주 친절하게 나와있다.
조나단은 레고 조립하는 느낌이라며 이 컨셉이 맘에 든다고 ㅎㅎㅎ
저기 작은 치즈, 칠리 플레이크, 파프리카 가루 등등
돈내고 사려면 또 귀찮은 것들.
레시피도 친절하게 사진과 텍스트로 나와있다.
요즘 다들 요리 유튜브 보면서 하지만... 나는 가끔 그게 답답할 때가 있었다
놓치면 다시 돌려야 하고 또 돌려야하고;
아니면 내가 원하는 부분 가려면 재생 바에서 조절해야하니까ㅠㅠ
아날로그 식이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한번에 나와있으니 다음 스텝까지 생각할 수 있고
어떤 모양으로 잘라야하는지 금방 알게됨
심지어 '이때쯤 오븐 미리 예열해둬!' 라는 포인트까지!
시키는대로만 하면 망할일이 없다.
그렇게 해서 완성한 파히타
나는 전자렌지에 또띠아 데웠는데 꽤 그럴싸했다
같이 넣어준 BBQ 소스에 닭고기랑 야채 볶고, 또띠아에 치즈 갈아서 얹기만 하면 끝
구스토 (Gousto) 장점
- 장보는 시간이 절약된다
- 영상보다 레시피 보는게 편하다
- 배달음식이나 레디밀이 별로였던 사람에게 적합
- 요잘알이면 요리 중간에 내 취향대로 좀 변형할 수 있음
- 재료 낭비가 없다
- 레시피 모아서 나중에 내가 직접해도 됨
구스토 (Gousto) 단점
- 개별 포장된 재료들 때문에 쓰레기가 늘어남
ㄴ 음식물 쓰레기 낭비는 줄였는데 개별 포장으로 일반 쓰레기가 늘어난 느낌...
- 당연히(?) 내가 직접 장보는 것보단 비쌈
- 요리를 위한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고 직접 요리하는 시간은 크게 차이 안남 (장보고 메뉴 생각하는 시간을 절약하는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이번에 처음 써봤지만 다음에 다른 메뉴로 또 시켜볼 의향이 있다.
적어도 할인 혜택 적용될때까지는 주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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