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맛집 오후의레시피에서 찐맛탱 파스타를 맛보고 왔어요!

벌써 연애를 시작한지 햇수로는 4년차인 우리커플..

벋뜨,, 둘다 애주가인 관계로 아웃백이나 애슐리같은 양식집을 간 적이 손에 꼽는다

그렇다고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멀리하는건 아닌데

꼭 저녁에 반주할 수 있는 메뉴를 찾기 때문.

하여!

오늘은 점심데이트를 공략하기로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구월동 파스타 맛집

오후의레시피 !

내가 오후의레시피를 알게된건 SNS나 블로그를 통해서가 아니라 입소문을 통해서였다

덕분에 믿고먹을 수 있는, 그리고 방문에 앞서 신뢰감과 함께 입장 할 수 있었다

본인이 알뜰한 먹깨비라면

요런 소소한 이벤트를 놓치지말자

파스타만 있는줄 알고 방문했는데

요로코롬 신메뉴 불고기리조또까지 출시된 모양이다

가게를 들어서니 아담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분위기가 아닌,

이 가게만이 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이 있었다.

군데군데 소품들을 이용해 고즈넉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었다

심지어 메뉴판까지 갬성 300% 뿜뿜..!

그렇다면 말나온김에 메뉴부터 살펴볼까?

구월동 맛집 오후의레시피에서는

주력으로 삼고있으면서도

손님들의 테이블에 자주 올려지는 메뉴들은 별도로 (추천) 표시를 해놨기에

선택이 수월했다

우리는

-명란크림파스타

-해산물토마토 파스타

-알배추샐러드

-와인청 에이드

-아메리카노

를 요청드렸다.

참고로, 어제 굶은 상태 아니고 삼시세끼 꿀떡꿀떡 잘 먹은 상태다.

식전에 냉수한사발 먼저 드링킹하고,

위장에게 곧 먹이 들어간다며 시그널을 보낸다

피클도 어쩜 이렇게 깨끗하게 담그시는건지

새하얀 무를 보며

내 마음도 정화시키고 있으면

메인메뉴 내어주신다.

-알배추샐러드

-해산물토마토 파스타

-매콤명란크림 파스타

우선 오후의레시피에서 내어준 음식의 첫인상은

지금껏 먹어온 파스타들은

모두 가짜였던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그 비주얼이 압도적이었다

자, 그렇다면 이 모든 메뉴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 첫번째 주인공은 해산물토마토파스타.

토마토가 들어갔다해서 일반적인 볼로냐 혹은 밋소스 스파게티 맛을 떠올린다면 큰 오산이다.

특히 오후의레시피에서 내어주는 토마토파스타는

맵기조절(안매움,중간,매움)이 가능했는데

바로 이런 센스 덕분에 파스타에 매콤함이 가미되어 먹는내내 느끼하거나 질릴 일 없이 접시를 비워나갔다

해산물파스타란 메뉴명에 걸맞게 해물의 종류도 다양하게 들어가있다.

꽃게

홍합

오징어

새우

저 네 녀석정도면 무엇을 해도 맛없을리 만무하다.

모든 해산물들의 선도도 좋았던게 역시나 회전율이 빠른 맛집들은 그 재료들도 믿고 먹을수있는 장점이 있다

야무지게 비벼서 한술 떠본다

주방에서 바로 내주셨기에 김이 모락모락 나더라

주방쉐프님께서 대표이신 모양인데,

파스타면을 어찌나 잘 삶으셨는지 푸석한 식감이 전혀 없었고 전형적으로 맛있는 파스타면의 두께와 익힘정도였다

앞접시에 파스타면, 루꼴라, 홍합, 새우를 얹혀

무려 4합을 한입에 넣어도

환상의 맛이었다

매콤함의 세기는 뭐랄까..

신라면 정도의 맛이랄까?

먹는내내 입안이 얼얼하긴 했지만 흡입하기엔 문제가 전혀 없는 정도의 매운단계였다!

두번째 타자는 꾸덕한 명란크림파스타 느님이다.

일단 오후의레시피 크림파스타는 크림 자체가 굉장히 꾸덕하고 진한 느낌이다

크림파스타에 느타리버섯이 들어간건 처음이었지만

식감자체가 다채로워서 재밌더라

명란알은 또 얼마나 넉넉히 들어갔던지

면발에 명란알이 눌러붙어서 안 떨어질 정도였음...

참고로 명란파스타도 매운맛의 정도를 중간으로 요청드렸는데, 만약 오후의레시피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해산물파스타와 명란크림파스타 둘 중 무조건 하나는 순한맛으로 요청하시길 권고드린다

믿기지않을 정도의 비주얼을 선사해주는

오후의레시피의 명란크림파스타.

우선 까르보나라의 농도가 너무 좋았으며 수분기도 적었기에 면발에 크림소스가 잘 배합되있더라

와인청에이드는 이 집에서 처음 맛보았다

생각으로는 포도주류의 와인맛을 에이드화 했던 것 같은데, 분명히 스파클링 와인 맛이었다.

적당한 탄산기가 있었기에 파스타류의 양식과 더욱 어울릴 수 있었고 마시는 내내 와인향이 느껴져 풍미을 더 할 수 있었다

내가 특히 칭찬하고 싶은 메뉴는

바로 이 '알배추샐러드'였다

그저 통배추와 방울토마토가 곁들여진 메뉴인데,

재료는 단촐하지만 그 위에 살사소스와 시저소스가 가미되어 새콤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이 혀끝을 자극했다

솔직히 수제피클이 옆에 있었지만

파스타를 먹으면서 느끼해질때 즈음이면..

알배추샐러드 한 점을 먹게되더라

거기에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까지 내어주시니

이건뭐..

소주 한병을 시켜도

질리지않을 정도의 맛이다.

이상으로,

구월동 파스타 맛집 오후의레시피의

포스팅을 마치면서

양식을 즐겨하지않아도

이 정도의 퀄리티와 맛이라면

그 누가 방문해도 무조건 흡족할

정도의 클라스인건 분명하다

먹다보니 뼈통에 내용물만 그득해지는데..

나같음 이 집 무적권 또 오고싶더라

일반적인 파스타 맛을 완강히 부정하는 매콤함과

국밥충 과차장님들을 데려가도 좋아할만한 시원함.

그 모두를 충족할 수 있기에...

이만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며

내 지인과 이웃들에게

200% 넘게 추천하는 맛집이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623번길 11 에스파스 101호